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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서양미술사 #곰브리치 #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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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에 읽기 시작했다. 며칠전에야 완독을 했으니 거의 1년이 걸렸다. 많은 도판, 예시, 사진, 그림 등 풍부한 컨텐츠와 깊이있는 서술, 거대하고 잘 만든 양장본 모든 게 마음에 들었으나 한번에 쭉 읽어나가기엔 글씨가 너무 작았다. (노안의 괴로움 😭)그 핑계로 쉬엄쉬엄 일년을 읽었다. 이런 식의 독서도 나쁘지 않다. 😙
숙제라는 기분도 있었다. 다른 분야보다 기초가 약한 '미술'. 각종 미술관시리즈를 읽어봤지만 머리에 잘 남지 않는다. 전체를 조망해 볼 필요가 있었다. 문제는 완독은 했는데 이걸 피드로 정리하기가 만만찮다는 점이다. 촘촘한 글씨에 700페이지의 묵직한 벽돌책. 난감하다. 어쩔수 없이 2편의 피드로 나눠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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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브리치는 예술은 진보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긴 미술의 역사를 보았을 때 끊임없는 변화는 연속적인 진보가 아닌, 개별 예술가들의 직전의 ‘양식’들을 파괴하고 자신만의 예술적 성취를 이룬것이라는 견해이다. 그래서 그는 ‘미술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미술가들이 있을 뿐이다.p597’ 라는 유명한 이야기를 남긴다. 그 미술가들이 생산된 ‘미술’은 일반 대중의 태도, 관심에 따라 운명을 달리한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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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난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정말 '미술사'를 요약해보자. 🤓
#고대미술
라스코벽화의 동물을 그린 사람은 예술가가 아니라 주술사일 것이다. 아주 오래전엔 고기를 구하기 위해서, 조금 시간이 지나선 신(절대자)를 위해서 숭배를 위한 형성화가 '미술'이었다. 이후 이집트와 중세를 거쳐 근대에 오기직전까지 미술사들에게 요구된 것들은 영감이 아닌 기술이였다. 이때 부터 예술가는 권력자의 부하이자 장인이였다.
#그리스미술
그리스철학의 영향으로 로고스(이성)의 지향성인 균형미, 비례 등의 미적 기준이 강화된다. 그들이 믿었던 신들은 '인간스러운 욕망'을 가지고 존재였다는 점이 재미있는 작용을 한다. (건축분야에서 도리스식, 이오니아식, 코린트양식 부분은 분량상 생략하지만 한번 공부해 두면 유럽여행 시 실용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 😁)
헬레니즘의 탄생(BC300)한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패배한 아테네는 그리스 내의 정치적 영향력을 잃고 문화예술에 집중하게 되고 승리한 마케도니아는 그리스 전체 뿐 아니라 터키, 이집트까지 정복. 그리스 문화를 전파하게 된다. 짧았지만 엄청난 지역을 지배했던 알렉산더는 사후, 그가 정복한 지역들은 왕의 부하들에게 나눠지게 된다. 지역간 무역의 증가 등이 사회환경의 변화는 '부자'들이 출현시키게되며 이는 왕이나 큰 권력자가 아닌 부자인 '개인'을 위한 그림그리기가 시작되는 계기가 된다. 후기로 갈수록 입체감은 살아나고 사실적인 묘사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림1 : 라오콘과 그의 아들들 BC150년 )
#로마미술
AD313 밀라노 칙령으로 기독교가 공인되며, 권력자들이 시대에서 신의 시대의 시작을 알린다. 미술가들은 권력자들을 미적으로 아름답게 그리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였다. 사람들이 그 권력자들을 알아봐야 하니, 보다 실물에 가깝게 권력자들을 묘사했다. 초기 로마미술은 그 광대한 제국 곳곳에 영향력을 끼친다. 간다라, 불교, 인도미술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나, 게르만의 서로마 멸망이후 분위기는 달라진다.
시간은 로마미술의 주도권을 비잔틴(동로마)으로 넘긴다. 교황 그레고리우스1세의 개혁으로 기독교의 체계를 잡아갔으며, 기독교 미술의 시작 시점에서는 성경의 그림을 허용하고 모자이크 기법의 활성화 헬레니즘 문화의 계승등이루어 졌으나 후기 비잔틴시대에 와서는 성상숭배금지령, 그림의 '이콘(표준화 단순화된 인물묘사)화'의 등장 등 결국 미술이란 허가받은 그리스도, 성경을 그리는 Tool로 자리잡게 된다.
#초기중세미술
세상 모든 것을 유일신을 위한 예술 만이 존재하는 시대. 문맹들을 위해 성경의 모습을 그려내어 하느님의 말씀을, 이야기를 전달하는 기능만이 중요했던 미술의 시대이다. 로마네스크(로마의 건축양식과 유사)양식이 유행, 고딕양식으로 건춘문화는 변화가 이어진다. 스테인드글래스의 활용으로 빛을 통해 신을 맞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고딕은 비잔틴의 '이콘'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며 형식에 얽매여 있는 미술의 경향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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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서양미술사 #곰브리치 #예경
#르네상스 (14~16세기)
르네상스는 그리스로마문화의 '다시(Re)태어남(naissance)'을 뜻한다. 교회의 권위에 반하는 '인간적인 예술'작품들을 만들진다. 원근법, 단축법 등 회회의 테크닉은 정밀화 되었고 소재자체가 신화인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그림2), 세밀한 묘사로 극사실주의의 기원을 이룩한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그림3) 등 위대한 작품들의 다수 완성된다. 교회가 아닌 메디치가 같은 부호의 지원하에 대가들의 활동은 더 활발해진다. 공학과 해부학에 기초를 둔 다빈치, 정적인 미가 돋보이는 라파엘로, 모든 잘하는 미켈란젤로 ☺️ . 다 생략해도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천국과 지옥'(그림4) 은 남겨두고 싶다.
#매너리즘 (16세기후반)
일상어에서의 매너리즘과 다르다. 르네상스 예술가들이 완벽한 균형, 조화, 안정 만을 추구하여 고착화된 경향을 비판하며 파격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말한다. 이들은 조화와 균형에는 관심이 없다. 곰브리치는 이들이 현대적 미술의 시초라 보고 있다.
#바로크 (17세기)
바로크는 종교개혁의 영향 아래 있었다. 신교의 확산을 막고자 신앙을 격려, 쉬운 포교의 수단으로 활용한 양식이다. 문제는 이런 목적의식에 반하여 인간적이며 감각적인 경향을 보였다는 점이다. 카라바조의 '토마스의 의심'(그림5)'의 적나라함과 빛의 활용를 보자. 그는 인물의 이상화를 배제하고 느낌 그대로를 화폭에 옮기는 모습을 실천한다. 이런 경향은 전 유럽으로 확대되어 네덜란드의 렘브란트(그림6 자화상)에 영향을 주며, 스페인의 '벨라스케스'는 '시녀들'(그림7)은 조금 다른의미로 바로크적이다. .
#로코코
로코코는 바로크 후기에 기존 예술품들에 장식을 가미해서 생겨난 화풍이다. 태양왕이자 전쟁광인 루이14세와 귀족 이야기에서 시작하는 로코코는 재미있으나 분량관계상 생략한다. ☺️ 딱 하나의 작품만 보면 된다. 프라고나르의 그 유명한 에로틱한 '그네'(그림8) .
#신고전주의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다. 장식적이며 화려한 로코코에 질려가던 사람들은 우연히 발굴된 '폼페이 유적' 등 과거 그리스로마 문화를 눈으로 확인하고는 고대의 미적 균형, 신화속 인물들의 사실적 표현 등에 다루는 화풍의 작품들을 재현해 냈다. 하지만 신고전주의는 개인보다는 전체에 복무를 강조하는 강제함으로 권력자의 도구에 머물게 된다.
#낭만주의
나름의 '이성' 강조되었던 신고전주의는 낭만주의라는 '감성'의 도전으로 무너지게 되며 감성과 정열, 자유와 개인의 주관이 중시되는 시대를 맞이한다. 선보다 색감과 질감이 중요 시 되며, 영웅이 아닌 일반 인물들 자체의 상황, 극한 감정에 주목을 한다. 제리코의 '메두사호의 뗏목'과 조르주상드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그림9)을 보자.
#인상주의
모네로 시작했다. 내 눈에 보이는 변화의 순간을 그려낸 혁신. 사물의 본질엔 관심이 없다. 나의 느낌을 통해 창조된 그것이 미술이다 말하는 것 같다. 당시 보들레르가 주장한 근대성은, 일시적, 순간적, 우연적인 것을 말했다. 근대미술 역시 더 이상 비너스가 필요없어 졌다. 쿠르베처럼 주어진 삶에 대한 찰라의 의미를 깨닫게 된것이다.원근법과 균형감이 없이도 아름다움이 가능하다는 것을 세잔, 고흐, 고갱 이 말하고 있다.
#이후의미술들
야수파, 큐비즘 등 다양한 근대 미술의 흐름은 '미술가' 자체의 생각과 개성적인 표현에 작품성을 부여해 왔다. '재현'에서 미술가의 '관념'으로 중심이 이동되어졌다는 증명은 잭슨폴록(그림10)부터가 아닐까. 결국엔 예술은 '그리기'라는 노동마저 배제해 버린 뒤샹의 '샘'으로 비예술적인 것을 예술가의 의지로 예술적인것으로 둔갑시킬 수 있다는 '개념미술'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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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는 문화사이다. 사회사와 철학사의 흐름과도 유사하다. 인류가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생각했는지는 무엇을 그렸는지를 보면 알수 있다. 지금까지 인류는 눈에 보이는 것을 그리는 것으로 시작하여 눈에 보이지 않은 것을 그리는 것으로 변해왔다. 이 둘은 개별적으로 또는 혼재되어 작품화 된다. 사람들의 감상의 대상이 되며, 투기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미술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시대정신과 예술가간의 긴장을 지켜보는 일이다. 의도와 표현, 그리고 지켜보는 독자인 나의 감정. 이들의 관계를 알면 더 넓게 보고 생각할 수 있다. 미술사를 공부해야하는 이유다.
*이집트,메소포타미아,크레타
p60 “ 그들에게 가장 중요시되었던 것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완전함이었다. 모든 것을 가능한 한 아주 분명하게 그리고 영원히 보존하는 것이 미술가의 과업이었다. ”
*그리스
p108 “ 우리는 후기의 시대의 미술은 그리스 미술이라 부르지 않고 일렉산터 대왕의 후계자들이 동방에 건설한 제국의 이름을 따서 헬레니즘미술이라고 부른다. ”
p111 “ 헬레니즘 시대에 와서는 미술이 오래 전부터 유지해왔던 주술적, 종교적 연관성을 거의 상실했던 것 같다. ”
*중세
p137 “ 동로마 교회 중의 일파는 종교적인 성격을 갖는 모든 형상에 대해 반대했다. … 이들이 754년 득세한 뒤로 동로마 교회에서는 모든 종교적인 미술이 금지되었다. ”
p183 “ 이 시기의 회화는 사실 그림을 통해 글을 쓰는 형식으로 되어가고 있었다. ”
*르네상스에 영향을 준 미술가
p240 (반 얀 에이크) ” 현실 세계의 단순한 구석이 마술처럼 갑자기 화면 위에 정착되었다. 여기에는 온갖 것들이 다 있다. “
*15-16세기 이탈리아
p264 (보티첼리,비너스의 탄생) ” 보티첼리의 비너스는 너무나 아름답다. 그래서 우리는 그녀의 목이 부자연스럽게 길다거나 어깨가 가파르게 처져 있다거나…. 하는 점은 그다지 주목하지 않게 된다. … 우아한 윤곽선을 만들어내기 위해 자연에 구애받지 않은 보티첼리의 이러한 자유로운 표현은 하늘로부터 내려진 선물…. 아름다움과 조화에 보탬이 되고있다고“
p302 (다빈치,모나리자) ” 레오나르도가 부드러운 그림자 속으로 사라지게 함으로써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남겨둔 부분들이 바로 입과 눈 부분이다. 모나리자가 어떤 기분으로 우리를 보고 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없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
*16세기 독일, 네덜란드
p356 (히에르니무스 보스, 천국과 지옥) ” 이 시대 위대한 미술가는…… 새로운 물결에 휩쓸리기를 거부한 미술가들 가운데서 차아볼 수 있을 것이다. … (보스는) 현실을 가장 신빙성 있게 표현하기 위해서 발전되어 온 회화의 전통과 수법들이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세계를 그럴 듯하게 표현하는 수단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
*17세기 교회
p387 ” ‘고딕’이란 단어도 처음에는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미술 비평가들이 야만적으로 생각하는 양식임을 나타내기 위해서 사용한 것으로 로마 제국을 멸망시키고 로마의 도시를 약탈했던 고트 족이 이 양식을 이탈리아에 도입했다고 생각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
p392 (카라바조,의심하는 토마) “ 카라바조에게는 추한것을 두려워하는 것이 경멸할 만한 약점으로 보였다. 그가 원하는 것은 진실, 그가 본 그대로의 진실이었다. ”
p406 (루벤스,반 다이크,벨라스케스) “ (벨라스케스는) ’자연주의‘ 방침을 흡수하여 전통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을 냉정하게 관찰하는 데 그의 예술을 바쳤다. ”
p420 (렘브란트,자화상) “ 그의 추한 모습을 결코 감추려고 하지 않았다. … 이것은 살아 있는 인간의 실제 얼굴이다. ”
*18세기
p444 “ 이탈리아 미술은 18세기 초에 단 한 가지의 특수한 분야에서만 새로운 이념들을 창조해냈다. 그것은 대단히 특징적인 것으로 풍경을 묘사한 유화와 동판화였다. ”
p475 “미술의 목적이란 원하고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것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
*19세기
p503 ” 프랑스 대혁명 이후 ’미술(Art)‘이라는 말은 새로운 의미를 지니게 되었으며 19세기의 미술사는 결코 가장 성공하고 가장 돈을 잘 번 거장들만의 역사는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기존의 인습을 비판적으로 대담하게 검토하고 새로운 미술의 가능성을 창조해낸 외로운 미술가들의 역사라고 하겠다. ”
p508 (밀레, 이삭줍는 사람들) ” 언듯보기에 허술한 듯한 구성은 고요한 균형감을 지탱해 주고 있다. 인물들의 움직임과 배치는 계산된 리듬에 따른 것이며 이것이 전체 구성에 안정감을 주어 우리로 하여금 화가가 이 장면을 얼마나 엄숙한 것으로 보았는지 느끼게 해준다. “
p535 “ 신미술 즉 아르누보 ( Art Nouveau : 새로운 미술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당시의 심미주의적으리고 장식적인 경향의 미술 운동을 가리킴)의 기치는 1890년데 올려졌다.
p543 (현대미술의 아버지 세잔) ” 밝은 색체를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깊이감을 살리고, 깊이감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질서 있는 화면 배치를 이루고자 한 그의 피나는 노력.“
p548 (세잔과 고흐) ” 고흐는 정확한 묘사에는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는 같은 시기 세잔이 도달했던 것과 비슷한 지점에 세잔과는 전혀 다른 길을 통해 도달했다. … ‘자연의 모방‘이라는 그림의 목적을 버림….. 세잔은 정물을 그릴때 형태와 색체 상의관계를 탐구… 고흐는 그림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려 했고… 형태를 왜곡시켰다. ”
*20세기
p561 “ 화가가 눈에 보이는 대로 그려야 한다는 단순한 요구에 모순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에 미술은 그 나아갈 방향을 잃어버린 것이다. "
p564 “ 표현주의 미술에 대해서 사람들이 당황하게 되는 이유는 아마도 자연의 형태가 왜곡되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그 결과가 아름다움과는 멀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
p567 “ 독일에서 표현주의는 사실상 ‘보잘 것 없는 인간’의 분노와 복수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하였다. ”
p569 (추상미술의등장) ” 언어의 도움이 없어도 완벽한 것이 될 수 있는 음악과 같은 예는 미술가와 비평가들에게 순수하게 시각적인 음악에 대한 꿈을 제시해주었다…. 칸딘스키는 … 진보와 과학의 가치를 싫어하고 순수한 ‘정신성’을 지닌 참신한 미술을 통해 세계를 새롭게 재건하기를 바랐던 신비주의자였다. “
p576 (피카소) “ 그는 탐구하는 것이 아니라 발견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의 예술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비웃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 모든 사람들은 예술을 이해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왜 새의 노래는 이해하려 들지 않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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