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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Life636

콧소리 김중혁 작가의 일층,지하일층 구매 #비오는 목요일입니다.큰 일은 없으며어젯밤 아이폰5가 발표되었고싸이는 미국에서 계속 대박 중이랍니다. #홍대에 카페꼼마라는 북카페가 있습니다.오늘이 두번째 방문입니다.처음왔을 땐 바글거리더니오늘은 사람이 그리 없네요. #미팅 중간에 시간 메우기 좋은 곳 입니다.아이스카페라떼로 할까 하다가이벤트를 하네요.아메리카노 + 책한권 = 만원'빨간책방'이라는 팟캐스트를 통해 알았던김중혁작가의 신간이네요가볍게 질렀습니다.신간을 5천원에 사는 꼴입니다.김작가 내용이 5천원은 훨씬 넘을 듯 합니다. #책장 뒤적이다다시 컴질입니다.이렇게 다시 하루가 갑니다. 2012. 9. 13.
왜 십자군일까? #로마인을 읽다가 실패했었습니다. 완간 된 후 읽기 시작한 것이 아니였기에거의 일년에 한권씩 나오는 책을 따라가다가 놓친거죠(FSS도 비슷하네요. 아 FSS는 아직 완간도 안되었죠) #왜 십자군이야기를 하는 걸까 생각했었습니다. 나나미의 전공과 관심, 지식은 알고 있지만단순하게 로마 다음시대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라고 하기엔뭔가 설명이 부족하다는 느낌이였습니다. #3권의 이야기를 거칠게 정리하자면, 종교에 예속된 세상이그 세상안에서의 사람들이기사와 군주와 평민들이유럽인들이 동양인들이피바람과 헤세와신념을 버무려 만들어낸 기록입니다. #왜 십자군일까 하는 질문은 접기로 했습니다. 제 인생에 3권정도의 분량으로그 세상을 보고 온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분석할 책은 아닙니다.순간 순간의 장면들과 그들의 삶이 제.. 2012. 9. 10.
돌아온 나꼼수 19회, 어울리는 옷~ #봄에 다녀왔던 벙커입니다.초반기라 약간 어수선했었죠. 조만간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나꼼수 19회를 출근길에 들었습니다. 웃음기 넘치는 멘트안에 찌릿한 느낌이 그득했습니다. 세상에, 방송에 막연히 느꼈던 위화감을간단하게 정리해 줍니다. 음모론, 소설, 가정 이라고는 하지만알고 있지요. 사실은 무시무시한 그들에이렇게 가볍고 들추고 별것 아닌 것 처럼 떠버릴 수 있는 힘~그게 나꼼수의 매력이지요. 많은 약점과 무리수에도 불구하고그들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그들이 돌아왔습니다. 그들을 통해 보는 세상은 서글프지만그들의 무리수가 좋습니다. 2012. 9. 7.
건담에서 레고테크닉으로 #나이에 맞지 않은 옅은 취미가 하나 있습니다. 건프라입니다. 프로모델, 소소하게 집중하기 좋은 취미입니다.조립부품이 딱딱 맞아 떨어지면서 하나의 오브젝트가 만들어질 때의 쾌감은이 쪽에 관심이 전혀 없으신 분들은 절대 아실 수 없는 부분들입니다. 특히나 저렴한 플라스틱 재질에 도색이나 광을 내고 나면 하나의 작품이 된듯한 뿌듯함도 있지요. 다만 시간과 집중력이 필요한 취미라요즘은 사실 거의 못하고 있습니다. #유사한 작은 취미를 해보려합니다. 레고, 그중에 테크닉 시리즈 입니다. 손맛 측면에선 건프라 이상이더군요. 가장 작은 걸로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갈진... 사실 저도 모르겠습니다 2012. 9. 6.
미야베 미유키 - 안주 페북으로 연동을 끊고 편하게 끌적입니다. 사적이며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된 공간이란 의미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미야베 여사는 역사 모방범입니다. 그런데 이런 식의 뒤틀림도 울림이 있습니다. 일본의 중세? 그네들의 문화 안에서 '서사'를 풀어냅니다. 다른 일본작가와는 조금 다른 맛은 '따듯하다'입니다.모방범 이후이거다 하며 감동한 작품은 없었지만이번 '안주'도 술술 이야기 안에 빠져들듯 합니다. (아직 초반부를 보고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생각을 해가며 풀어가야하는 '독서'는아직도 제겐 중요한 취미이자 생활 중에 하나입니다. #날씨가 참 좋습니다. 2012. 9. 6.
소설이 가지는 매력.... 온다리쿠 '삼월은 붉은 구렁을' 삼월은 붉은 구렁을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온다 리쿠 (북폴리오, 2006년) 상세보기 밤의 피크닉은 참 착했습니다. 언듯언듯 비추는 뉘앙스 빼곤 잘 짜여진 청소년 성장소설이였단 느낌입니다. 참 의아한 제목 아닌가요? 삼월은 붉은 구렁을… 이라 제목처럼 구렁을 헤메이는(헤메게 만드는) 독자와의 짓꿎은 게임입니다. 다만 재미있는 소설은 이래야 한다는 상식선 위에서 신선하다는 느낌을 잘 버무린 작품입니다. 한마디로 잘 직조된 질좋은 원단위에 독특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 같달까요? 암튼, 이책으로 온다리쿠의 팬이 되기로 했습니다. 이미 저의 지지자로 자리잡고 있는 두명의 여성작가 미미여사, 기리노나쯔오여사 이후 세번째 여성작가입니다. 생각해 보니까. 세분 다 색깔이 너무 다르네요. 온다여사는 무슨색일까요? 밝.. 2009.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