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과학

✔️
#감정의과학 #이선크로스 #웅진지식하우스
🖤
교보문고서핑 중에 발견한 책이다. 최근에 뇌과학 책을 많이 읽어서 이쪽은 조금 미뤄둘까 싶었는데, 이 책은 성격이 조금 달라 보였다. 과학적 분석보다는 실용적인 방법론 쪽에 가깝다는 판단이 들었다. 감정을 과학적으로 관리하자? 이 정도의 내용이라면 한 번 읽어 둘 만하다 생각했다.
🖤
저자가 정의한 감정의 정의를 보자. ‘ 감정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실제로 겪는 일이나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일 중 자신에게 의미 있는 경험에 대한 반응. p54’이라 한다. 즉 즉각적인 반응이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 이 감정은 우리의 인지와 양방향으로 작동한다. 덕분에 우리는 감정을 조절할 기회를 얻게 된다.
감정을 막을 방법은 없다. 트리거가 당겨지면 터지는 것이 감정이다. 단지 발생한 감정을 조절할 수 있을 뿐이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 상황에서 강아지를 쓰다듬거나 좋아하는 노래를 듣거나, 사랑하는 이의 체취를 맡으면 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져 진정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책은 다양한 예시를 통해 어렵지 않게 ‘나만의 감정 조절법’을 만드는 길을 안내한다.
🖤
불안증이나 우울증에 대해 고민이나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혼자 생각에 잠겨 지나간 ‘부정적인 사건’이 자꾸 줌인될 때, 이것을 객관화시켜 생각해 보려 노력하면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 조금 씩은 좋은 효과를 보일 것이다.
🖤
감정조절을 위해, 자신과의 대화를 위해, ‘자신만의 장소’를 정해두라는 말은 바로 실천해도 괜찮을 듯했다. 서울내기인 내게 고향이란 말은 의미가 없지만, ‘마음의 안식처’라는 공간은 내 정신건강에 꽤 도움이 될 듯하다.
아무튼, 감정 관리법에 대한 어드바이징을 위한 책이다. 과학지향적 목표로 책을 잡았다면 조금 후회할 것이고, 조절 안 되는 감정 때문에 실용적인 책을 원하시는 분들껜 도움이 될 책이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다.
✍ 한줄감상 : 감정을 분출한 상대에게 바로 조언을 하는 태도는 옳지 못하다고 한다. 일단은 그 감정을 받아주는 것에 집중해야 한단다. 그러니까 말 끊지 말라고. 😎
덧,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말하는 일은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섹스처럼 쾌락적 경험과 연관된 도파민 경로와 똑같다고 한다. 사람들의 수다 본능을 이해할 수 있었다. 😝
p27 “ 시리아와 이라크 지역에서 발견된 3,000년 묵은 점토판에는 불안, 우울, 실연 같은 감정적 상태와 관련된 고통이 등장한다. “
p53 “ 일부 과학자는 인간의 감정이 사랑, 분노, 혐오, 슬픔 등 6, 15, 27개의 명확한 카테고리로 나눠진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감정은 거의 무한대의 색상, 질감, 조합의 형태로 나뉜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도 있다. “
p57 “ 사람들은 느낌과 감정을 대체로 같은 부류로 여겨 둘을 서로 잘 바꿔 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느낌은 우리가 인식하는 감정적 경험의 일부에 불과하다. “
p98 “ 자기 효능감은 어떤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 마음이 정말로 목표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개념이다. “
p181 “ 물에서 허우적거리는 어린아이들과 함께 수영하는 일은 격렬한 부정적 감정들에 둘러싸인 상태와 상당히 비슷하다. “
p262 “ 문화를 각각의 조각이 한데 모여서 독특한 감정의 패턴을 이루는 거대한 태피스트리라고 생각해 보자. 이 거대한 태피스트리는 우리 삶의 뒤편에 늘 배경처럼 드리워져 있다. “
p280 “ 대부분의 문화와 마찬가지로, 종교도 감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재료들로 짠 일종의 레시피라고 할 수 있다. “
p326 “ 8,000~1만 년 사이, 인류는 감정을 다스리겠다는 절박함으로 두개골에 구멍을 뚫었다. 그리고 비교적 최근인 20세기 중반까지도 본질적으로 그것과 다를 바 없는 행위… 전두엽 절제술… 해왔다. “
#독후감 #북스타그램 #bookstagram #독서 #추천도서 #book #서평 #기시리뷰 #심리학 #뇌과학 #감정의과학_기시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