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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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잊고 살자 주의어서 한 살 더 먹는 건 그렇게 억울하진 않습니다. ☺️ 그저 세월의 가속도를 몸으로 느끼고 있고, 이번 1년도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단 느낌만 남습니다.
올해도 저만의 책정리를 합니다. 기시가 뽑은 올해의 책들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데 꼭 필요한 개인적인 시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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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올 한 해 읽은 책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2025년 총 읽은 권수 : 176권]
*한국소설 38권(22%)
*외국소설 57권(32%)
*사회/철학 27권(15%)
*과학/수학 14권(8%)
*인문/예술 12권(7%)
*에세이 17권(10%)
*시 6권(3%)
*잡지 4권(2%)
*만화/그래픽노블 2권(1%)
매년 비슷한 권수를 읽고 있더군요. 작년도 비슷했고요. 상세항목까진 못 올리겠지만, 작년대비 외국소설, 특히 고전 쪽을 더 읽었습니다. 밀린 숙제를 한 듯한 기분이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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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이렇게 정하진 않았습니다. 그저 각자 타이틀을 만들어서 한 권씩 정했습니다. 선정기준은 ‘기시 맘대로’입니다.
*올해의 신인 : #혼모노 #성해나
많은 신인 작가 중에서도 한걸음은 더 나간 느낌을 주는 작가. 통속극을 코미디로 만드는 센스. 과함이 과하지 않게 다듬을 수 있는 균형감. 개성 있는 인물묘사 등 별 흠이 보이질 않은 작품집이였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도 #그개와혁명 을 올해의 단편으로 뽑고 싶습니다.👍
*올해의 비소설: #청춘의독서 #유시민
올해 나온 개정판으로 다시 읽었지요, 세월이 이 책의 가치를 더 높여주었다 생각합니다. 담긴 책들을 찾아가는 재미뿐 아니라, 이 땅에서 살아가는 ‘나’를 성찰하게 만드는 기시의 최애 작가는 언제나 ‘유시민’이었습니다. 😎
*올해의 소설 : #안녕이라그랬어 #김애란
불편함을 싫어하는 독자들에게 설득하고 싶어 집니다. 불편함을 직시하는 것은 보다 나은 ‘내’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좋은 이웃으로만 존재하는 당신 안에 숨어 있는 다른 당신을 바라볼 수 있는 이런 ‘단정하고’ ‘아름다운’ 소설은 자주 만나기 힘듭니다. 김작가는 계속 전성기를 누릴 것입니다. 이 사회가 가지는 ‘나쁨’이 유지되는 한.
*올해의 즐거움 : #명랑한이시봉의짧고투쟁없는삶 #이기호
유머와 엉뚱한 서사가 적절히 조합되어 재미와 의미까지 만들어낸, 이기호작가만 쓸 수 있는 유니크한 장편소설입니다. 누가 읽어도 재미있다 할 만한, 소설의 근본인 ‘이야기’의 힘이 쌔끈합니다. 😉
*올해의 외국소설 : #후리
아프리카, 알제리,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90년대, 그곳에서도 ‘과거’가 ‘현재’를 구했으면 싶습니다. 역사라는 진실의 무거움과 그걸 풀어내는 문장의 아름다움이 늦은 밤 시간까지 책장을 덮지 못하게 했습니다.
*올해의 과학벽돌책 : #행동
뇌과학의 종합백과사전을 읽은 기분이 듭니다. 1000페이지의 뿌듯함도 한 몫했겠죠. 이 복잡한 책의 결론은 어찌 보면 쉽습니다. 생각하지 않고 살면(행동하면) 사는 대로 생각(행동)하게 된다는 과학적 배경을 치밀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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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허접한 피드를 읽어주시는 인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틀에 한번 꼴로 올리는 피드의 패턴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직딩 밥벌이를 하는 입장이라 힘들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읽어주시는 인친들이 계신다는 걸 알고 있어 힘을 냈습니다. 그리고 제가 스스로 한 약속이기도 했고요. ✌️아무튼 이렇게 정리를 하다 보니 작은 보람도 느껴집니다.
새해에도 비슷하게 기시의 방은 운영이 될 것입니다. 조회수나 좋아요 수에 신경 쓰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끔 너무 낮은 반응 때문에 속상한 적도 있었거든요.😭 그래도... 가끔 아는 척, 댓글 달아주시면 기부니가 좋긴 하겠죠. 😎 ) 제가 읽고 정리한 잡문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 다는 건 큰 보람입니다. 잊지 않고 생활하겠습니다.
올 한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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