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타그램573 유령 ✔️ 📕 #선릉산책 과 첫 단편집 #가나 를 피드로 정리했던 정용준작가가 현대문학 핀시리즈도 낸 것을 확인했다. 제 피드를 오래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이 시리즈에 관심이 많다.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콜렉터 성향에서 보면 이 책의 디자인은 매력 뿜뿜이다. ☺️ 특히나 이미 내 입장에선 검증받은 작가라 생각할 것 없이 질렀다. 📗 내용을 보자. 소설은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다. 12명을 한번에 살인을 하고 사형수의 신분으로 지내는 수감번호 474호. 교도관 '윤'은 왠지 그에게 관심이 간다. 고아에 주민번호도 없다. 유령처럼 살아가는 그는 선천적으로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몸을 가지고 있으며, 죽음과 살인에 아무런 양심의 흔들림이 없는 전문살인청부업자로 살아왔다고 한다. 실제하는 절대악인것이다. 사형을 .. 2022. 4. 28. 행성어 서점 📕 이 책은 건너뛸까도 생각했다. 김초엽작가의 왕성한 창작욕 때문인지 올해만 벌써 4권째 책이 출간이 되었다. #방금떠나온세계 을 읽은지도 얼마되지 않아서 혹시 질릴까 걱정이되어 조금 망설였다. 그러다 못참고 지르고 말았다. 아주 짧은 소설 모음이라는 문구에 김초엽작가의 초단편은 어떤가 궁금해졌던 것이다. 📗 2개파트, 주제문장에 맞는 작품들 14편이 분류되어 실려있다. '서로에게 닿지 않도록 조심하면서'라는 그룹으로는 '관계'와 '소통'에 관련된 짧은 단편들이 실려있다. '다른 방식의 삶이 있음을' 그룹에는 환경과 인간을 SF측면에 바라보게 하는 단편들이 모여있다. 물론 타자와의 소통이라는 주제의식은 다르지 않다. 특히 두번째 묶음은 아주 느슨하게 이야기들이 연결되기 한다. '늪지의 소년'부터 '지구의.. 2022. 4. 28. 연애의 시대 ✔️ 📕 지난주말에 책정리 작업을 조금 했다. 너무 오래된 100여권정도는 버렸고, 밑에 깔려있던 책 중 몇권은 앞으로 위치 이동을 시켰다. 그러다 이 책을 발견했다. 출간된지 꽤 되었지만 상태도 좋고 훓어보니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도 떠올라 정리해 놓기로 했다. 1920년대의 '연애'의 다양한 모습을 정리해 놓은 책, '연애의 시대'이다. 제목에 넘어가지는 말자. 일종의 학술서다. ☺️ 📗 3.1운동 직후 일정기간 일제의 강권이 느슨해진 시기가 있었다. 이때 새롭게 조선땅에 들이닥친 문화중에 '연애문화'도 있다. 이 책은 당시 유행하던 헤어스타일, 패션, 연애소설, 연애편지의 유행 등의 다양한 연애관련 이야기들을 신문잡지의 삽화나 만화 광고등의 자료를 통해 쉽게 풀어낸다. '여학생'의 출현과 '신여성'의.. 2022. 4. 28. 심리의 책 ✔️ 📕 심리학을 한번 정리해 놓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구입한 책이다. 너무 다양한 심리학이 세상에 존재하고 파편적으로 여기저기 부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생각에 전체를 한번 훓어봐야하지 않나 생각했다. 구글링 결과 이 책이 바이블 형태로 전체 심리학을 정리했다고 하여 구매했다. 내가 좋아하는 레드칼라가 인상적이고 올칼라 벽돌책이다. 😊 📗 심리학의 근원을 살펴보는 1장에서 시작하여 환경에 대해 반응하는 측면을 연구하는 '행동주의' 심리학을 2장에서 다룬다. B.F 스키너가 여기에 속한다. 3장에서는 프로이드로 대표되는 '심리치료' 부분을 정리하고 있다. 무의식이 행동을 결정한다는 큰 줄기에 동의하는 융,라캉,프롬 등의 학자들이 주인공이다. 4장에서는 지식을 만들어고 활용하는 심리적 과정을 연구하는 '인지.. 2022. 4. 28.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 📕 이번에 짬내서 읽었다. 좋은책이란 평과 반감섞인 평을 같이 듣던 책이다. 궁금도 했지만 표지의 '못생김'이 너무 심해 던져두었었다. 탐미적 성향이 있는 나에게 이렇게 촌스러운 표지는 참기 힘들다. 두명의 남자 그림이야 예술작품일테니 시비걸일은 없었지만 떡하니 가운데 붉은색으로 인쇄되어 있는 작품의 소개 내용이 무슨 서커스단 광고간판처럼 보였다. 다시 이 책을 든 이유는 어느 인친님 피드 때문이었다. 눈의 띄었던 것은 1부에 충격적인 내용들이 소화하기 힘들었다는 것. 호기심은 독서를 부른다. 내가 좋아하는 불경하고 충격적인 이야기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1부를 읽고 나서는 그럴만 하다고 동의했다. 😁 📗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스포를 피하는 정도의 간략한 줄거리를 보자. 1부, .. 2022. 4. 28. 아르카디아에도 나는 있었다 ✔️ 📕 한국SF소설계의 고인물, 듀나작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한명인지 그룹인지도 알 수 없는 신비에 쌓여있지만 한국내 SF업계에선 막강한 파워를 지닌 고참작가. 특별히 작가에 반감이 있던것도 아닌데 듀나의 작품들을 읽어 본적이 없었다. 그러던 차에 현대문학 핀시리즈에 듀나 작품이 있는걸 발견했고 컬랙션에 집어 넣을 요량으로 바로 구매했다. 😊 📗 태양계 소행성대에 있는 아르카디아라는 도시에 우주선 사고를 당해 몸의 3/4을 날려버린 '승예'가 오게된다. 사고를 당한 곳과 마침 가깝게 있던 이곳에서 '승예'는 서서히 재생작업에 들어간다. 아르카디아는 초거대AI '마더'가 관리하는 곳으로 스스로 소멸하고 싶은 인간들이 자신의 정신을 AI에 편안히 녹여버리는 곳으로 우주의 3곳 밖에 없는 '양로원'이다. 마.. 2022. 4. 27. 이전 1 ··· 90 91 92 93 94 95 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