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81 연인들 ✔️#연인들 #최승자 #문학동네 ❤️🩹최승자 시인의 전작을 읽었다 생각했는데, 이 책을 놓치고 있었다. 부랴부랴 2022년에 복간된 ‘연인들’을 구했다. 제목이 ‘연인들’이니 순한 맛 최승자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그녀는 언제나 ‘고통 외로움 불행감 등 온갖 형태의 죽음의 생각’을 버리지 않는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다. ❤️🩹마흔두살 가을 시인은 겨울잠은 준비한다. 다음 봄에 깨어나지 않을 것을 상상한다. 하지만 다시 봄을 맞이하며 삶을 살아낸다. ‘ 언젠가 당신 했던 말 한마디로 진수성찬 p17’의 안부로 느꼈던 감정의 감옥 속을 내 기억으론 그녀는 떠난 적이 없다. ‘한 여자가 제 삶의 가로수길로 다 걸어가소실점 바깥으로 사라진다.소실점이 지워진다. p20‘이렇게 지워지고 싶어지는 존재. ‘.. 2025. 11. 29. 길을 찾는 책 도덕경 ✔️#길을찾는책도덕경 #켄리우 #윌북☯️유명 SF작가 캔리우가 쓴 도덕경 해석이라. 뭔가 언벨런스 하면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중국계 미국인이라는 정체성도 한몫했을 것이고, 이 참에 도덕경도 읽을 겸, 그의 이야기도 들을 겸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노자는 공자 때 사람이라 사마천은 쓰고 있다. 즉 춘추시대 인물이다. 그가 직접 남긴 저서는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 전국시대 5000자 정도로 정리된 도덕경이 주 분석대상이었다. 1993년에 와서야 춘추시대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2000 여자 죽간본이 발견되었다. 그렇다면 5000자 도덕경은 위서인 건가? 아니다. 노자의 사상에 동의하는 후학들의 주석들, 의견들이 덧붙여진 결과물이다 라고 켄리우는 말한다. ‘ 모든 독서는 번역이자 편집이며, 수정이고.. 2025. 11. 27. 사양 ✔️#사양 #다자이오사무 #민음사 🌄사양(斜陽)은 사양산업할 때 쓰는 그 한자다. 좀 더 자세히 뜻을 살펴보면 저녁때 기울어가는 해처럼 서서히 몰락해 가는 모습을 말한다. #인간실격 의 다자이오사무는 그가 자살하기 일 년 전 일본귀족의 몰락을 그리겠다며 이 책 ‘사양’을 썼다. 그리고 이 책은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다. 🌄몰락한 귀족 가문, 어머니와 이혼을 하고 친정집에 돌아온 가즈코의 시점에서 소설은 시작된다.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도쿄의 큰 집은 더 이상 운영하기 힘들다. 삼촌의 도움으로 겨우겨우 생활을 이어가다. 삼촌의 사정도 여의치 않아 져 모녀는 시골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쟁에 나가 죽은 줄 알았던 말썽꾸러기 ‘나오지’가 갑자기 돌아왔다. 마약은 끊은 모양이나.. 2025. 11. 25. 레슨 ✔️#레슨 #이언매큐언 #문학동네 🎹오렌지색 표지에 어린아이의 피아노 연주하는 장면의 표지는 매력적이었다. 이미 #속죄 #견딜수없는사랑 #암스테르담 등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터라, 주문단추를 클릭하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받아 든 책은 생각보다 두꺼운 700페이지 정도의 볼륨이었다. 😅 자전적 이야기라는 것은 알고 있었고, 한 사람의 삶을 담으려면 이 정도 분량은 되어야 한다고 이해해 줬다. 😋 일단 병렬독서로 서서히 읽어 나갔다. 작가 한 명의 ‘생’을 읽어 내려가는 길을 길고 길었다. 🎹절대 가족들에게 ‘좋은 사람’은 아니었던 직업군인 아버지 그리고 자신의 무력함에 분노조차 하지 못하는 여자인 어머니 밑에서 주인공 롤런드는 성장한다. 14세, 음악 레슨을 해주던 아름다운 여선생과 피아.. 2025. 11. 23. 감정의 과학 ✔️#감정의과학 #이선크로스 #웅진지식하우스🖤교보문고서핑 중에 발견한 책이다. 최근에 뇌과학 책을 많이 읽어서 이쪽은 조금 미뤄둘까 싶었는데, 이 책은 성격이 조금 달라 보였다. 과학적 분석보다는 실용적인 방법론 쪽에 가깝다는 판단이 들었다. 감정을 과학적으로 관리하자? 이 정도의 내용이라면 한 번 읽어 둘 만하다 생각했다. 🖤저자가 정의한 감정의 정의를 보자. ‘ 감정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실제로 겪는 일이나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일 중 자신에게 의미 있는 경험에 대한 반응. p54’이라 한다. 즉 즉각적인 반응이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 이 감정은 우리의 인지와 양방향으로 작동한다. 덕분에 우리는 감정을 조절할 기회를 얻게 된다. 감정을 막을 방법은 없다. 트리거가 당겨지면 터지는 것이 감정이다. .. 2025. 11. 21. 자연스럽다는 말 ✔️#자연스럽다는말 #이수지 #사이언스북스 🌻사이언스북의 제안으로 읽게 되었다. 출판사에 대한 신뢰도 있었고, 좋아하는 최정균박사( #유전자지배사회 의 저자)의 추천사도 한몫했다. 받아 든 책의 볼륨이 적어서 어떨까 했는데 읽고 난 소감은 아주 만족스럽다. 😘🌻책 한 권은 한 가지 줄기를 따라간다. 우리가 평소가지는 생각, 인공적인 것보다 ‘자연스러운’것이 좋은 것이라는 생각이 맞는 생각일까? 그것에 대한 질문과 다양한 답이 이어진다. 인간의 본성에 대해 조금 알게 된 후, 남자는 공격성이 강한 본성을 가지고 있고 여자는 모성애가 강한 본성이다고 말하는 것이 너무 자연스러웠다. 이 문장은 다 틀렸다. 본성은 ‘ 운명처럼 받아 들어야 하며 변하지 않는다’는 편견의 문장이며, ‘자연스럽다’는 그렇게 긍.. 2025. 11. 19. 이전 1 2 3 4 ··· 1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