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과가죽과시1 바늘과 가죽의 시 ✔️ 📕 민음사 젊은작가 시리즈와 현대문학 핀시리즈는 책이 이뻐서 괜찮은 작가들을 골라 한권씩 모으고 있다. 이번 책은 구병모작가의 작품이다. 책의 특징 상 경장편으로 짧은 길이에 무슨 이야길 담아내었나 궁금했다. 📗 매력적인 설정이었다. 몇백년을 넘게 살아가는 정령,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죽지 않는다. 지금 '안'이라는 남자정령은 수제구두를 만드는 기술자다. 오랜 시간 구두를 만들어 왔으니 실력은 좋을 수 밖에 없다. 이런 '안'에서 '미아'라는 동료 여자 정령이 찾아온다. '미아'는 자신과 결혼할 남자의 구두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한다. 남자는 ‘안’과 ‘미아’의 관계를 의심한다. 📘 흥미로웠던 점, 꼼꼼하게 구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리고 있다. 아마 '글을 쓰는 것'과 '구두를 만들.. 2022. 5.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