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Life812

비밀속의 비밀 ✔️#비밀속의비밀 #댄브라운 #문학수첩🗝️책 출판을 하면 8천만 부 이상을 파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댄 브라운의 책을 고른 것은 책태기 ‘기미’ 때문이었다. 조금 관심 가는 책이 적어질 때면 아무 생각 없이 덤벼들 책이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한다. 예전 #다빈치코드 때부터 이분의 작품은 그 용도로 쓰였다. 두 권을 후다닥 읽었으니, 그 역할은 충실히 수행했다. 하지만 조금의 ‘우려’는 전달해야겠다. 어찌 보면 이 소설은 조금 ‘위험’한 소설일 수 있다. 🤔🗝️스포를 주의하며 앞부분의 줄거리만 간단하게 소개한다. 세계적인 기호학자 랭던과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노에틱(Noetic) 과학자 캐더린은 체코 프라하의 학회 발표회에 초대를 받는다. 첫날 행사를 마친 밤, 캐더린은 악몽을 꾼다. 시체 .. 2026. 1. 2.
올해의 책들 ✔️#기시리뷰 #올해의책 #2025년기시의책 📙나이는 잊고 살자 주의어서 한 살 더 먹는 건 그렇게 억울하진 않습니다. ☺️ 그저 세월의 가속도를 몸으로 느끼고 있고, 이번 1년도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단 느낌만 남습니다. 올해도 저만의 책정리를 합니다. 기시가 뽑은 올해의 책들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데 꼭 필요한 개인적인 시간이죠. 📙먼저, 올 한 해 읽은 책들을 정리해 봤습니다.[2025년 총 읽은 권수 : 176권]*한국소설 38권(22%) *외국소설 57권(32%)*사회/철학 27권(15%) *과학/수학 14권(8%) *인문/예술 12권(7%) *에세이 17권(10%) *시 6권(3%) *잡지 4권(2%) *만화/그래픽노블 2권(1%)매년 비슷한 권수를 읽고 있더군요. 작년도 비슷했고.. 2025. 12. 31.
모스크바의 신사 ✔️#모스크바의신사 #에이모토울스 #현대문학🏨생각을 잘못했다. 다 오바마 때문이다. 2017년 오바마가 선정한 그 해의 최고소설이라 해서 홀라당 넘어갔다. 그의 지적 수준을 믿었고, 시놉을 보니 1920년데 모스크바 호텔에 연금된 귀족을 소재로 한다길래 격변의 시기, 사상적, 역사적 깊이 있는 통찰이 담긴 소설인 줄 알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 빠진 대중소설이었다. 물론 재미는 있었다. 😎🏨신사는 노동을 하지 않는다. 주인공 로스토프 백작은 평소 식사와 토론, 독서와 사색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 사람이다. 1905년 볼셰비키 집권 전에 민중의 입장에서 쓴 ‘시’가 히트를 치는 바람에 유명인사가 되었다. 또 그 시 덕분에 1922년 러시아로 귀국했을 때도 사형을 면하고 그저(?) 평생을 고급호텔 메트.. 2025. 12. 29.
행동 ✔️#행동 #로버트M새폴스키 #문학동네 🧬작년, 발간 때부터 벼르던 책을 이제야 읽었다. 천 페이지는 내게도 부담이다. 😂 특히 이 책은 신경생물학, 뇌과학으로 시작해서 유전학, 사회생물학, 심리학까지 아주 깊게 파고드는 저작이라 읽는 난이도도 꽤 있었다. 그래도 책장을 덮을 때의 뿌듯함이란… 이런 맛에 벽돌책을 읽는 것 같다. 🧬부제가 우리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대한 모든 것이다. 인간이라는 하나의 생물이 특정 행동을 하는 배경 모두를 정리해 나간다. 책의 전반부는 특정 ‘행동’이 있기 1초전, 몇 분 전, 몇 시간 전, 수백, 수천 년 전 등 과거를 거슬러 올라는 서술방식으로 뉴런과 호르몬, 성장시기별 특성, 진화 과정에서 나타났던 진화압, 그에 따른 행동 발현의 이유 등을 .. 2025. 12. 23.
할매 ✔️#할매 #황석영 #창비 🪾존경하는 황석영선생님이 새 책을 내셨다. #철도원삼대 이후 5년 만이다. 1943년생, 1970년에 문단에 데뷔하셨으니 만 55년을 작가로 활동하셨다. 그는 7~80년대 현실의 독재에 펜으로 싸움을 하셨던 전사였다. #무기의그늘 로 베트남에서 죽어간 동포 청년들의 삶을 그려냈었고 #장길산 이라는 대하소설에서 우리 조선 민초의 삶을 돼 살려오기도 했다. 80년대는 광주와 통일운동, 90년대부터 지금까지도 현실에 대한 낮은 시선으로 약하고 없는 자들을 위한 작품활동을 계속해오시고 있다. 존경과 경의를 바치고 싶은 마음이다.🪾신작 ‘ 할매 ‘는 사람이 아니다. 600년을 살아낸 바닷가 팽나무, 이 오래된 할매가 주인공이다. 소설의 시작은 당황스러웠다.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 .. 2025. 12. 21.
감정의 혼란 ✔️#감정의혼란 #슈테판츠바이크 #문학동네 😵‍💫책태기가 올 것 같으면, 츠바이크를 주문한다. 나에게 츠바이크는 ‘이야기의 재미’를 다시 알려주는 소중한 작가다. 장편보단 노벨라나 단편이 많고 국내 다양한 판본이 있어 겹지는 작품들이 있어. 책 주문에 조금 신경을 쓴다. 이번 책엔 4편의 작품 중 2편은 전에 읽은 작품이다. 그래도 뭐. 츠바이크니까. 책을 펼치고 그의 글빨에 퐁당 빠져본다. 😊😵‍💫작품을 보자. 표제작만 빼고 😂*불타는 비밀한량 귀족 젊은이가 휴양지 호텔로 휴가를 왔다. 일곱 살 어린아이를 케어하느라 장기 투숙 중인 매력적인 부인을 발견한다. 플러팅을 시도해 보려는데 만만찮다. 전략적으로 젊은이는 아이랑 의도적으로 친해진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부인과도 친분을 쌓아간다. 자. .. 2025.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