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11 이야기의 탄생 ✔️ #이야기의탄생 #윌스토 #흐름출판 #The_Science_of_Storytelling 👂 무슨 이이기든 콜라보된 이야기를 좋아한다. 이번엔 뇌과학과 스토리텔링이다. 쉬운 뇌과학 교양서를 통해 우리의 뇌는 이야기를 통해 배우고, 움직이고, 탐색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렇다면 가장 가까운 이야기. 스토리텔링은 어떨까. 소설, 영화, 드라마, 각종 방송 물들. 그것들과 뇌와의 관계를 살펴본다. 👂 인간의 뇌는 네살정도에 ‘마음이론(역지사지 인지)’이 발달하여 이때부터 타인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고 움직인다. 성장하면서 인간의 이 기능은 업그레이드가 된다. 한번 생각해 보자. 세상엔 정보가 넘친다. 시각, 청각, 촉각 등을 통해 밀려들어오는 방대한 정보를 뇌는 순식간에 처리한다. 아니 처리하는 것이 아니다.. 2024. 9. 29. 통찰의 시대 ✔️ #통찰의시대 #에릭R캔델 #이한음 #알에이치코리아 🎨 오래전, 미술은 실제 존재하는 어떤 것의 ‘재현’이었고, 노동이었다. 그것이 어느 순간 ‘표현’을 통해 예술이 된다. 우리는 예술을 통해 ‘경험하고 싶지도 않을 생각, 감정, 상황에 우리를 노출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p462’ 이 책은 1900년 전후 오스트리아 빈에서 활동하던 3명의 표현주의 화가를 중심에 두고 어떻게 그들의 작품이 우리에게 멋진 예술로 남았는지를 과학적, 심리적으로 풀어주는 독특한 책이다. 🎨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이야기다. 세기말 빈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프로이트는 돈벌이를 위해 ‘신경증환자’ 특히 ‘히스테리’ 환자의 치료에 집중했다. 많은 오류에도 불구하고 프로이드는 인간 뇌에 있는 ‘무의식의 세계’을 .. 2024. 9. 13. ‘나’ 라는 착각 ✔️ #나라는착각 #그레고리번스 #흐름출판 💡 부제에서 힌트를 얻자. ‘뇌는 어떻게 인간의 정체성을 발명했는가.’ 즉, 나(정체성)는 뇌라는 조직의 발명품임을 증명하는 책이다. 그걸 조금 자극적인 단어를 써서 ‘착각’이라 표현한다. 또는 책중에서는 ‘망상’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물론 생략된 수식어가 있다. ‘제한된’이라는 수식어이다. 뇌과학에 관심이 좀 있는 편이어서 신간이 나오면 꼭 살펴본다. 이 번 책은 어떤 관점에서 뇌와 ‘나’와의 관계설정을 하는지 궁금했다. 착각이라니 🤔 일단, 내용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책은 1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짧게 라도 각 장의 의미를 축약해 본다. 1장 우리는 시뮬레이션이다. 📽️ 자아는 뇌의 기억의 편집물이며 복수로 존재한다. 2장 최초의 기억들 🔎 뇌는 언어.. 2024. 7. 7. 종의 기원담 ✔️ #종의기원담 #김보영 #아작 🤖 한국 SF계의 대모라 불리우는 김보영작가의 새책(2023년)을 읽었다. 1/3만이 신작이다. 2005년 발매된 2편의 중편에 1편의 신작을 더했다. 20여 년의 세월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상상력은 녹슬지 않았으며 지금도 유효한 ‘인공지능’과 ‘생명’, 그 경계의 대한 질문은 유의미하다. 탄탄한 기본기 덕분에 SF소설 특유의 읽은 재미가 꽤 좋다. 영화스러운 장면들을 상상하며 나름 설득력 있는 핍진성에 소설에 녹아들기 좋았다. 🤖 소설 ‘종의 기원담’은 3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포 때문에 신작 3편의 이야긴 건너뛴다. ☺️ 첫 번째 작품, 인류는 멸종되고 로봇들로만 이루어진 지구. 공장에서 생산되는 ‘생명’들인 로봇은 각자의 개성, 고유넘버에 따라 지구를 운.. 2024. 3. 1. 제정신이라는착각 ✔️ #제정신이라는착각 #필리프슈테르처 #김영사 #Die_Illusion_der_Vernunft 🗣️ 주변엔 이미 마음이, 즉 ‘뇌’가 아픈 사람이 많다. 불안장애나 공황장애는 감기 수준이고 경증 우울증 정도야 아프다기보다 관리하는 수준으로 이해해도 될 것이다. 그런데 ‘조현병’은? 확실히 우리는 전제한 다른 병들과 ‘조현병’은 다르게 취급해 왔다. 저자는 조현병의 주요 증상인 ‘망상’ 이야기로 우리의 뇌를 되짚어 본다. 각종 정신장애와 조현병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일까? 더 나아가 우리는 정상이고 그들은 비정상, 제정신이 아닌 것일까? 새로운 질문이었다. 🗣️ 미친 사람은 인류가 존재할 때부터 같이해 왔을 것이다. 하지만 조현병이란 질병이 생긴 지는 100년이 채 되지 않았다고 한다. 연상의 비약이 되고.. 2024. 2. 28.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감정은어떻게만들어지는가 #리사펠드먼배럿 #생각연구소 💙 과학 교양서라고 하기엔 조금 어렵다. 그렇다고 정통 과학책처럼 딱딱하고 학술적인 이야기만 담긴 책도 아니다. 몇 년전에 #박문호 박사의 추천에 찜해 놓고 있다가, #김상욱 교수도 추천했다는 이야기에 찾아 볼 수 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교양서 몇권으로 아는 척 했던 뇌과학 분야에 대해 이제야 조금 눈이 띄이는 기분이다. 벽돌책(700p)이라 읽는데 시간은 좀 들였지만 정말 좋은 책이다. ☺️👍🏼 💙 사람들은 우리 머리속엔 분노, 공포, 혐오, 슬픔, 행복 등을 느끼게 해주는 조직이나 부위가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른 주장을 한다. 우리 뇌는 특정부위에서 감정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자극에 반응하여 아주 기본적인 '느낌'에 ‘의미’를 부.. 2023. 11. 2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