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세트1 공중곡예사 ✔️ 📕 폴오스터 박스세트에서 두번째로 빼든 책이다. 굴곡 가득한 이야기가 읽는 맛을 돋군다. 90년대 헐리우드 시대극이 떠오르기도 하고, 생뚱맞게 #천명관 작가의 작품들이 연상되기도 했다.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은 한국판 제목은 잘못되었다. '공중곡예사'라니. 책 전체를 상징하는 단어로는 약하다. 원제인 현기증(Vetigo)를 그대로 쓰는편이 나았을 뻔 했다. 📗 스토리 자체가 즐김의 대상이라 길게 정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책은 주인공 월터의 생애 전체를 다루고 있다. 앞부분 월터와 사부의 만남과 시작 이야기만 간략하게 정리해 보자. 특정인물은 공중부양이 가능하다고 믿는 예후디라는 사내는 9살 고아 월터를 픽업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집에는 아프지만 똑똑한 흑인 형님과 말없이 가족을 챙기는 인디.. 2022. 10.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