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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2

열린책들창립35주년기념세계문학중단편세트 ✔️ 📚 완독한 책만 올리는데 원칙을 어겼다. 지름에는 자랑이라 했다. 🥳 인친들 피드에서 본 사진이 뽐뿌질을 했고 어느새 주문, 2개의 책세트가 오늘 집에 도착했다. 🚚 📚 세계문학전(선)집이라는 것은 20세기 초, 일본 출판계가 발명한 상품이라 한다. 하긴 누가 어떻게 세계문학작품의 순위를 매길 수 있겠는가. 그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책덕질하는 입장에선 지를 수 밖에 없는 상품이 있다. 이번 열린책들의 창립 2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한정판 세트처럼 말이다. 열린책들의 책 만드는 솜씨는 알고 있다. 실물의 책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다. 작고 아담하고 이쁘다. 😘 📚 조금 밝은 톤의 작품들의 'Moon' 과 조금은 어두운 톤의 'Midnight' 각 10권, 총 20권의 세트로 이루어져있다.. 2022. 6. 23.
평범한인생 ✔️ 📕 인스타에 이 책관련 피드도 가끔 보이고, 제목에 대한 호기심도 생겨 골라 보았다. 2차세계대전도 전인, 1934년에 쓰여진 책. 또 한명의 체코작가인 '차페크'는 어떤 글을 쓰는 사람일까 궁금해 하면서 읽었다. 제목은 '삶에 대한 직시'일까 아니면 '인생굴곡에 대한 반어법'일까. 그것이 무엇이든 작가가 생각하는 '평범'과 '비범'의 경계는 알아 내야겠단 생각을 했다. 📗 철도공무원으로 은퇴한 노인은 의사에게 시한부선고를 받고, 문득 지난날을 기록하고 싶어진다. 뭐 위인만 전기를 쓰란법이 있나. 평범한 노인도 지난 시절을 기록하고 싶어진다.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집시 여자아이와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공부를 열심히해 철도공무원이 되고 이쁜 여자와 결혼도 하고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라고 마무리할 .. 2022.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