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설1 세설 ✔️ 📕 오랜만에 김영하북클럽 선정도서를 골랐다. 표지도 이쁘고 일본문화에 대해 관심도 있는 차에 '풍속소설'이란다. 시대의 사회 풍속이나 습관을 자세히 묘사할테고 전쟁직전 잘 나가던 일본의 중상층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었나 궁금하기도 했다. 주문이 몰려서인지 상하권을 띄엄띄엄 나눠서 받았다. 받아본 책은 빽빽한 자간에 1000여페이지. 고생 좀 했다. 😭 📗 사실 주요 줄거리는 별게 없다. 1930년대말 오사카 지방에 조금 몰락해 가는 명문가의 세째 딸네미 시집보내는 과정이 주요 테마다. 큰딸은 일찌감치 시집을 갔고, 역시 결혼한 둘째 사치코네 집에 노처녀 세째 유키코, 신여성 막내 다에코가 같이 살고 있다. 유키코는 전형적인 일본풍의 얌전한 미녀, 어렸을 때는 콧대가 높아 들어온 선을 다 거절했었는데 .. 2022. 4.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