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1 역사의 역사 유시민작가의 신간소식을 기다리다 생각나서 꺼내본 책. ‘역사의 역사’ 참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헤로도토스에서 하라리까지 '역사의 관점'에 대한 정리본. 역사책이 아니다. 역사를 바라본 역사학자들의 이야기들 듣고 정리하는 책이다. 사마천을 통해 인간의 권력과 시대의 풍경을 그려내고, 있었던 그대로를 그리려던 '랑케'는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지적하고 맑스의 실천적인 역사관을 리뷰하며 우리의 민족주의를 정리하고 E.H카를 거쳐 토인비와 헌팅턴의 도전과응전, 문명의 충돌을 정리한 다음, 사피엔스라는 종족으로써의 인간을 분석한 하라리로 책을 마무리 짓고 있다. 역사에 대한 접근방식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역사는 해석하는 자의 것이다. 눈 앞을 혼란하게 만드는 치렁거리는 장식들을 조심스럽게 떼어내.. 2022. 6.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