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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2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 20년간의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평론 모음집. 천페이지 가까운 이책은 한번의 완독이 목표가 아니라 두고두고 읽을 책으로 구매했다. 처음 읽을 때 내가 본 영화에 대한 평론 만 골라 읽었다. 나름 영화를 봤다는 나도 절반을 채 못 읽은 것 같다. 그리곤 가끔 예전영화를 보게 될땐 이 책을 다시 펼치는 것 같다. 영화 제목을 발견하면 반갑게 새로 읽는다. 논란이 되었던 #기생충 한줄평 처럼 현학적인 평론가란말도 듣고 있지만, 난 개인적으로 이동진 평론가를 좋아한다. 그의 글은 섬세하고 명징(^^)하다. 영화의 작품성에 무게중심을 두며, 상업성을 무시하지 않는다. 일관성 있는 평론을 오랜 세월 지속해 왔다. 팟캐스트 #빨간책방 을 열심히 들었었다. 그 때 추천받아 구매한 책도 많다. 나에게 있어 그는 영화와 책.. 2022. 6. 5.
[영화감상] 13구역: 얼티메이텀 (Banlieue 13 - Ultimatum, 2009) 13 구역 13구역: 얼티메이텀 (Banlieue 13 - Ultimatum, 2009) 액션 2009.04.16 | 100분 | 프랑스 | 15세 관람가 감독 파트릭 알레산드렝 출연 시릴 라파엘리, 데이빗 벨, 필립 토레톤, 다니엘 듀발 '크랙다운'이라는 XBOX360 게임이 있습니다. 나온지 조금 된 게임이죠. 무한 액션, 자유도를 자랑하는 게임.. 13구역 얼티메이텀을 보면 자꾸 그 게임이 떠오르더군요. 네러티브, 당위, 논리 다 필요없습니다. 순수혈통의 액션, 액션을 위한 스토리, 액션을 위한 미장센, 철저하게 요즘의 '젊은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최선의 노력.... 어설프게 영화한편에 액션과 신파와 감동을 모두 담을려 실패하는 종합백화점 같은 영화보다는 몇배 좋았습니다. 프랑스의 코믹한.. 2009.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