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청1 원청 ✔️ 🏞️ 소설을 바라보는 많은 관점들이 있지만, 가장 고전적이며 다수의 판단은 소설은 이야기가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현대소설가를 대표하는 '위화'는 이야기꾼이라 불리우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 소설'인생'이나 #허삼관매혈기 등에서 보여주었던 '이야기의 힘'을 신간 '원청'에서도 여지없이 보여준다. 특출나고 모던한 표현이나 묘사없이도 이야기안으로 독자를 몰고들어가는 힘은 대단하다. 기교보다 진심의 힘이다. 🏞️ 시기는 1900년대 초반 중국, 중화민국은 세워졌으나 중국의 일부에서만 힘을 발휘할 뿐, 사방엔 위안스카이 같은 군벌이나 토비라는 도적떼가 사방에서 행패를 부리는 시기다. 주인공 '링상푸'는 착하고 성실하게 농사를 짓는 청년. 어느날 하룻밤 잠자리를 요청하는 지나가는 남매를 챙기는데.. 2022. 1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