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숲으로1 주말엔 숲으로 ✔️ 📕 연휴 마지막날, 회사로 놀러나왔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처럼 편안한 공간이 또 있을까. 책 제목처럼 '주말엔 숲으로' 가야하는데 게으름뱅이라 가고 싶은 숲도 못찾겠고, 습관적으로 조용한 곳으로 기어나온다. 이틀, 왠지 책도 펼쳐들기 귀찮았다. 멍하니 미드시리즈물로 시간을 보내다가, 겨우 이 책 한권 읽었다. 지난번 교보쇼핑에서 장바구니에 오랫동안 담겨있던 이 책을 같이 모셔왔다. 심플한 그림체, 과하게 군더더기 없어 선밖에 없는 인물들이 편안하게 보인다. 이사람들의 숲이야기는 어떨까 궁금해 하며 책장을 넘겼다. 📗 하야카와는 프리랜서 번역일을 한다. 그러니 꼭 도쿄에 있을 필요가 없다. 차도 생겨서 내킨김에 시골로 이사를 했다. 그녀에겐 절친 2명이 있다. 출판사 경리만 14년째인 마유미, 여행사.. 2022. 8.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