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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강의2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 ✔️ #작가는어떻게읽는가 #조지손더스 📕 좋은 단편소설은 어떻게 쓰여지는가로 제목을 바꿔도 좋겠다. 난이도도 높지 않고, 예제 소설들은 그 자체로도 재미있고, 선생님은 친절하다. (말 많은 것만 조금 참으면 된다. ☺️) 작가 지망생에겐 최고의 실용서이다. 소설을 즐겨 읽는 독자에겐 평소 읽던 소설이 왜 재미있었고, 재미가 없었는지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겠다. 📗 책의 구성이 독특하다. 러시아 대가들의 단편을 온전히 다 싣는다. 그리고 조지손더스는 그 소설을 물고 뜯고 맛보고 평한다. 심지어 부록으로 지망생들을 위한 실습교재까지 실려있다. 일단, 6편의 소설들이 어떤 내용인지 간단히 살펴본다. (사실 이 소설들만으로 재미나다. ☺️) #안톤체호프 '마차에서' : 10년 넘게.. 2023. 4. 20.
소설만세 ✔️ 📕 정용준작가와 나의 두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 기계식키보드 매니아인데다가 #이장욱작가 를 무척 좋아한다는 사실이다. 물론 이 두가지 빼곤 공통점이 없다. 한없이 순수하고 선한 작가의 정신세계와 소설에 대한 집념과 용기는 부럽지만 내게는 없는 아이템이다. 믿는 인친님 추천으로 읽게 되었고 읽는 내내 즐거웠다. 📗 자신의 삶을 반추하여 타인의 삶까지 관심과 정성을 폭을 넓히는 스타일의 작가. 내가 생각하는 정용준작가다. 작가에게 소설은 단순한 몇마디 말로 정의되어 버리기 어려운 '사람의 삶'을 깊게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툴이다. 책은 4개 파트로 나뉜다. 이야기의 시작은 '소설' 그 자체에 대한 작가의 해석이였다. 차분한 말빨(?)에 빠져있다보면 어느새 이야기는 소설을 '쓰고 있는' 정용준.. 2022.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