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과그림자1 농담과 그림자 ✔️ 📕 '말들의 흐름' 시리즈의 4번째 구매 책이다. 아무리 봐도 '시간의 흐름' 출판사는 책을 참 잘 만든다. 다른 책들과 다른 감각을 전달해 주는 무언가가 있다. 이번엔 폰트가 눈에 들어왔다. 처음에는 작가가 글을 참 부드럽게 쓰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읽다보니 글을 담는 폰트가 새초롬하니 부드럽다. 세련되었지만 잘난척은 최대한 숨기고픈 착한 욕망, 책을 기획한 출판사나 이 책을 쓴 작가나, 모두에게서 느끼는 감정이다. ☺️ 📗 담담한 일기를 읽는 기분이다. 얼마전에 #아니에르노 의 #탐닉 이라는 하드코어 일기를 읽은 기억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담담하다고 느껴졌는지 모르겠다. 작가는 그리 부유하지 않았던 짧은 옛날이야기와 제목에 복무하고자 하는 느낌을 주는 '연애와 농담'에 대한 일반론을 언급하고는 빠.. 2022. 6.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