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실1 빛과 실 ✔️#빛과실 #한강 #문학과지성사🪡문지 #에크리 는 작가의 산문을 담아내는 얇은 책이다. 한강의 신작은 천천히 가벼운 걸음으로 다가온다. 책 안에 시에 표현된 여러 가지 ‘안녕’들 중 두 가지가 담긴 듯하다. 지금까지의 수고에 대한 ‘안녕’과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안녕’을 한 주머니 안에 담았다. 아담했으나 묵직했고, 집중해서 복기했다.🪡콩딱이는 마음에 사랑을 느끼고 사람마다 금실로 그것이 이어진다는 것을 믿던 9살 소녀 한강은 성장이란 미명아래 ‘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신뢰 p17 ‘을 잃어버린다. 폭력의 가해자인 인간과 회복하는 피해자의 인간의 모습들은 선과 같은 감수성을 가진 그녀에겐 공포였으며 해결해야 할 평생의 숙제가 된다. ‘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 죽은 자가 산 자를 구.. 2025. 4.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