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굽는타자기1 빵굽는 타자기 ✔️ 📕 원제인 Hand to Mouth 보다 한국판 제목이 '빵굽는 타자기'가 더 분위기 있다. 젊은 폴 오스터는 배고픈 청춘시절 타자기에 매달려 매일 먹을 빵을 구워왔다. 이 책은 그 애잔한 기억들을 정리한 에세이집이다. 출간된지는 20년이 넘었고 이번 열린책들 리커버 박스셋 중 한권으로 재출간된 책이다. 읽지 않은 책이기에 처음 읽었다. 📗 글쓰는 전문작가로 먹고 산다는 건 이렇게 어려운 일이란 것을 성공한 작가의 상투적인 거들먹 없이 잔잔히 풀어내고 있다. 그는 자린고비 아버지와 낭비벽이 있는 어머니사이에서 그렇게 평화롭지 못한 어린시절을 보낸다. 고통은 사람을 빨리 성숙하게 한다 하던가. 돈이 머리에서 맴돌았지만 그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빠르게 꾸기 시작했다. 작가스러움을 갈망하던 20대 .. 2022.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