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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설2

천국보다 낯선 ✔️ 📕 민음사의 '오늘의젊은작가' 시리즈에 포함된 작품이라 젊은 소설가일꺼라 생각했다. 받아본 책 앞에 명기된 작가의 약력은 그렇지 않았다. 몇장 읽지 않았는데 포스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너무 늦게 장인을 발견했다. 📗 시작은 차안이다. 3명의 인물이 타고 있다. 이들은 대학때 영화동아리를 같이 하던 한 친구가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지방으로 문상을 떠나는 길이다. 영화제목들(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무방비 도시/시계태엽 오렌지/베로니카의 이중생활 등)로 만들어진 소단락에서 이 3명은 교체되며 화자로 등장하여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이 과정에서 같은 사건을 다르게 기억하기도 하고 서로에게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기도 한다. 심지어 끔직한 사고도 일어나 이들의 여행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들이 목적지에.. 2022. 5. 25.
여자 없는 남자들 ✔️ 📕 참을 수 없었다. 그냥 정리해볼 요량으로 책만 펼쳤을 뿐인데 다시 읽고 말았다. 밤 12시에 말이다. 다행인건 #드라이브마이카 의 원작인 3편의 단편 만 골라 다시 읽었다. 아직 이성이 살아있다는 증거다. 😁하루키의 얌체같이 사랑스러운 문장들에 난 그냥 녹아 버린다. 📗 아직 영화를 못봤다. 3편이 어떻게 영화에 한작품으로 묶어내었을까 궁금하다. 3편의 개요만 보자. - 드라이브 마이 카 중년의 남자배우 '가후쿠'는 새로 채용한 여자운전기사 '미사키'의 무뚝뚝함이 맘에 든다. 예전 이야기들 하다가 여배우였다가 죽은 자기 아내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아내는 다른 남자들과 바람을 피웠다. 가후쿠는 궁금했다. 아내가 왜 그랬는지. 아내의 남자들에게 접근했던 이야기를 미사키에게 하게된다. - 셰에라자드.. 2022.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