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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상2

2023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 #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 🌱 오늘 점심이 조금 지난 후, 관리자가 나를 불렀다. 조직원들간의 갈등이 있어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회의가 끝날 때 쯤, 그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인간이 인간을 이해한다는 것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것이 그렇게 어렵기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하고 책을 읽고 쓰는 것이라고. 젊은작가수상집은 좋은 미덕이 있다. 이 땅의 젊은이들이 무엇에 아파하고 생각을 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 힘들다는 인간이 인간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은 기다린다고 생기지 않는다. 책,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노력이다. 🌱 7편의 작품이 실렸다. 공식적인 대상은 심사위원들이 정하지만 내 마음의 대상은 다르다. 평소 피드와는 다르게 작품의.. 2023. 4. 17.
이중 작가 초롱 ✔️ ▫️ 작가의 인터뷰를 보고 책을 골랐다. 등단하지 않고 소설집을 낼 정도의 실력파란 소문 때문에 찾아본 인터뷰였다. 작가 이미상은 등단도 하지않은 상태에서 2019 올해의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전형적인 소설을 싫어한다 했다. 따로 소설을 공부하지 않았다고 한다. 블로그와 SNS에 서평이나 영화평을 쓰다가 바로 쓴 첫 소설이 상까지 받았으니 그렇게 표현할만도 하다. 하지만 한권의 단편집을 읽고 난 후 소감은, 소설을 꾸려내는 내공이 만만치 않게 느껴졌다. 작품들 사이에 흐르는 불균질함과 튐을 흠으로 잡을 수 도 있겠으나, 비전형에 대한 고민의 산출물로 이해할 수 있겠다 싶었다. ▫️ 8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간단하게 느낌을 정리해 두고 싶다. * 하긴 : 운동권 출신 586 아버지.. 2023.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