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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준8

내가 말하고 있잖아 ✔️ 📕 요즘 민음사의 젊은작가 시리즈를 다시 모으고 있다. 각진 모양새가 이 시리즈는 쟁기는 맛이 있다. ☺️ 이번엔 특히나 애정하는 정용준 작가의 작품이다. 한없이 따쓰한 작가. 힘든상황을 그리더라도 언제나 온기를 같이 전달해 주기에 고마운 작가다. 말더듬는 중학생 이야기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호르몬과다 분비기의 중학생은 좋아하지 않는다. 🥲 그래도 정작가이니 믿고 본다. 📗 14살 중학교 1학년 주인공은 심한 말더듬이다. 친구가 없음은 말할것도 없고 재수없는 국어선생은 말더듬는 것을 고쳐주겠다며 수업시간마다 책읽기를 시킨다. 문제는 이혼녀 엄마다. 자기한테 조금만 잘해주면 바로 사랑에 빠져버리는 금사빠. 요즘 헤어졌던 양아치 애인을 다시 집에 들이고 있다. 재미없는 인생. 그러던 중 언어치료를 해주.. 2022. 5. 25.
유령 ✔️ 📕 #선릉산책 과 첫 단편집 #가나 를 피드로 정리했던 정용준작가가 현대문학 핀시리즈도 낸 것을 확인했다. 제 피드를 오래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이 시리즈에 관심이 많다.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콜렉터 성향에서 보면 이 책의 디자인은 매력 뿜뿜이다. ☺️ 특히나 이미 내 입장에선 검증받은 작가라 생각할 것 없이 질렀다. 📗 내용을 보자. 소설은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다. 12명을 한번에 살인을 하고 사형수의 신분으로 지내는 수감번호 474호. 교도관 '윤'은 왠지 그에게 관심이 간다. 고아에 주민번호도 없다. 유령처럼 살아가는 그는 선천적으로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몸을 가지고 있으며, 죽음과 살인에 아무런 양심의 흔들림이 없는 전문살인청부업자로 살아왔다고 한다. 실제하는 절대악인것이다. 사형을 .. 2022.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