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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설2

동트기 힘든 긴 밤 ✔️ 📕 내용과 상관없이 제목이 먼저 떠오르는 경우가 있다. 이 소설의 내용은 '오늘'과 큰 상관은 없다. 단지 '동트기 힘든 긴밤' 이라는 제목이 '오늘'과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을 뿐이다. 아무튼, 책 이야기를 해보자. ☺️ 장르소설로 미스터리만한 읽은재미를 주는 분야도 드물다. 잘 만들어진 미스터리소설은 왠만한 영화보다 즐겁다. 주로 일본계열 작가들의 작품을 즐겼고 간혹 중화권작품도 봤었다. #찬호께이 와 함께 '쯔진천'이 유명하다. '쯔진천'의 대표작인 이 작품, 제목 때문이긴 하지만 생각난 김에 정리해 두기로 한다. 📗 꽤 복잡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소설의 도입부 정도만 보자. 지하철 검색대에서 여행용 캐리어에 시체를 담아서 유기처를 찾던 남자가 체포되었다. 남자는 '장차오'라는 이름의 잘나가.. 2022. 5. 10.
인생 ✔️ 📕 오래된 책이다. 지난 책 중 좋았던 책만 골라서 정리하는 중이라 이 책도 눈에 띄였다. 위화 책 중 가장 좋아했다. 많이 유사하진 않지만 난 우리나라엔 #천명관 의 #고래 가 연상된다. '살아간다는 것(원제)'은 이런 것이다라는 걸 긴장하지 않고 술술 풀어내는 책. 오늘은 이 책을 정리해 본다. 📗 현대 중국의 그 거친 근현대사를 함께 했던 어떤 노인의 삶을 그리는 소설이다. 중국의 민요를 수집하려 지방을 다니는 '화자'가 소와 밭을 가는 노인 '푸구이'를 만나 그에게 그의 인생이야기를 듣게된다. 지주계급의 아들로 태어나 노름으로 재산을 탕진하고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아파 의원을 찾으러가다 군대에 끌려가 죽을 고생을 하고, 어떻게 살아돌아와 남은 가족과 살아가려 하지만 다시 딸도 아들도.. 2022.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