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문학1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 📕 박상영작가의 책은 읽은적이 없다. 글 잘쓰는 퀴어작가라는 정도의 소문만 들었다. 요즘 화제인 #1차원이되고싶어 를 볼까하다가 데뷔작을 골랐다. 가장 힘이 많이 들어갔을 작품들. 뭔가 작가의 엑기스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 7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무거운 주제들을 무겁지 않은 터치로, 그러나 결코 경망스럽지는 않은 자세로 섬세하게 그려나간다. 퀴어로 사는 것을 이야기 하다가, 지금 이순간의 대상화되는 자아와 소비시대의 욕망으로 이야기의 폭을 넗힌다. 두편의 단편 "중국산 모조 비아그라와 제제, 어디에도 고이지 못하는 소변에 대한 짧은 농담"과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는 퀴어의 사랑도 이성간의 사랑과 다르지 않음을 자연스럽게 그려낸다. “패리스 힐.. 2022. 5.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