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키건1 푸른들판을 걷다 ✔️ #푸른들판을걷다 #클레어키건 #다산책방 🇮🇪 책을 읽으며 ‘소설’이란 무엇일까 계속 생각했다. 작가의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있는 이야기들의 조각들을 이어 붙이고, 있지 않았던 일을 상상들을 합쳐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 때의 쾌감. 재미있고 즐거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 때는 레고 조립을 하듯이 가볍고 흥겹게, 슬프고 어두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 때는 실연 후 과음에 몸무림 치며 오바이트하듯 뱃속에 이야기들을 게워내는 건 아닐까 상상했다. 🇮🇪 소설집을 읽는 내내 영화 #이니셰린의밴시 가 떠올랐다. 영화에 출연하던 배우들, 아니 그렇게 잘 살지 못하던 시절의 아일랜드 주민들의 모습이 계속 오버랩이 되었다. 가난한 촌구석 나쁜아빠를 겨우 벗어나 공부하러 떠나는 딸(#작별선물) 은 왠지 #콜린파렐 의 누이 .. 2024.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