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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4

SKEPTIC vol.35 ✔️ #SKEPTIC35 #스켑틱 #스캡틱35 #바다출판사 🗓️ 정기구독중인 스켑틱, 도착한지 좀 지났다. 찬찬히 읽었고 언제나처럼 재미있었다. ☺️ 이번호 특집이 ‘과학 교양서의 문제적 질문들’이다. 언급되는 교양서들이 대부분 읽어 보았던 책들이다. 책에 대한 비평은 메타적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흥미로운 주제들로 새롭게 들려주는 챕터들이 많았다. 🗓️ 서두 3편의 칼럼도 인상적이다. ‘내 마음’의 범위에 ‘내 스마트폰’도 포함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진보적인 의견도 좋았고, 양자법칙에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언급했던 아이쉬타인의 ‘종교’에 대한 분석도 흥미로웠다. 포커스에 실린 상온 초전도체에 대한 너무 빠른기대에 대한 경고도 인상적이였고, 테마로 다룬, 메타인.. 2023. 9. 27.
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이야기 ✔️ #파인만의여섯가지물리이야기 #리차드파인만 #폴데이비스 #승산 #Six_Easy_Pieces 📝 많은 분들이 저처럼 #문과남자의과학공부 를 보고 이 책을 구매한 경우가 있을 것 같다. 기대의 눈높이도 유작가까지는 아니더라도 #김상욱 교수 정도의 대중적인 난의도를 생각하였을지 모르겠다. 일단, 난 그랬다. 하지만 1963년도에 나온 책이라는 점을 간과했다. 당시에는 파격적으로 쉬운 대중서였을지 모르겠으나, 2023년 많은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이 활동하는 이 시대엔 사실 조금 어려웠다. 😂 📝 사실 순수문과 출신으로 어려울 수 밖에 없겠다 싶기도 하다. 이 책은 칼텍의 공대 1,2학년을 대상으로 했던 파인만의 강의를 정리한 정리본이다. 어려분 부분은 빼고 쉬운 부분들 6가지만 골라서 초보자들을 위해 정리했.. 2023. 8. 28.
엔트로피 ✔️ 📕 엔트로피라는 단어가 참 낯설었다. 교양과학서 읽을때 매번 나타나는 단어 '엔트로피'. 이 단어만 들입다 파보고 싶어서 구매한 기억이 있다. 기초 과학교양서(인척하는 사회학책)로 오해한 책. 걸작까지는 아니지만 의미있는 책이라 정리해보기로 했다. 가능하면 이 책을 보지 않고라도 어디가서 엔트로피에 관련해서는 떠들 수 있도록 핵심만 정리해 보자. 📗 열역학 제1법칙은 다 알고 있는 '에너지보존의 법칙'이다. 제2법칙은 나도 간혹 깜빡한다. 외우자. 에너지의 변화는 한방향으로만 진행된다. 쉽다. 뜨거울 물을 냅두면 차가워진다. 별도의 열을 가하지 않는한 아무것도 안했는데 뜨거워지지는 않는다. 이게 2법칙이다. 그럼 엔트로피는 뭔가? 에너지의 이동이 없는 평형상태라고 이해하면 된다. 무질서도라 한다. .. 2022. 6. 15.
당신인생의 이야기 ✔️ 📕 가장 놀라웠던 SF소설집을 선택하라면 이 책이다. 이 책에 이어나온 #숨 도 훌륭했지만, 이 책을 접했을 때의 충격보다는 덜 했다. 사실 SF소설은 테드창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야 하는게 아닌가 할 정도의 무게감을 작가는 가지고 있다. 많이 읽힌 책이지만 내 피드에 남겨두고 싶은 책이라 생각나서 정리해 본다. 📗 8편의 주옥같은(너무 진부한 문구이지만 이 말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단편소설이 실려있다. 첫 편 '바빌론의 탑'과 '지옥은 신의부재'는 종교와 과학의 관점을 다룬다. 비상을 꿈꾸는 인간의 욕망과 죄의식에 대한 SF적 뒤틀림이 산뜻하다. '이해'는 식물인간상태에서 신약의 도움으로 깨어난 주인공이 부작용으로 지능이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뇌과학'영역을 소재로 끌어들였다... 2022.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