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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3

종의 기원담 ✔️ #종의기원담 #김보영 #아작 🤖 한국 SF계의 대모라 불리우는 김보영작가의 새책(2023년)을 읽었다. 1/3만이 신작이다. 2005년 발매된 2편의 중편에 1편의 신작을 더했다. 20여 년의 세월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상상력은 녹슬지 않았으며 지금도 유효한 ‘인공지능’과 ‘생명’, 그 경계의 대한 질문은 유의미하다. 탄탄한 기본기 덕분에 SF소설 특유의 읽은 재미가 꽤 좋다. 영화스러운 장면들을 상상하며 나름 설득력 있는 핍진성에 소설에 녹아들기 좋았다. 🤖 소설 ‘종의 기원담’은 3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포 때문에 신작 3편의 이야긴 건너뛴다. ☺️ 첫 번째 작품, 인류는 멸종되고 로봇들로만 이루어진 지구. 공장에서 생산되는 ‘생명’들인 로봇은 각자의 개성, 고유넘버에 따라 지구를 운.. 2024. 3. 1.
7인의 집행관 ️ #7인의집행관 #김보영 #폴라북스 #현대문학 🪓 #교보문고 에서 책소개를 읽자마자 바로 구매했다. 믿고있는 김보영 작가였으며 시놉이 무척흥미로웠다. 최신작은 아니였으나 2013년도 장편을 전면 개작했다고 하니, 트랜드에 뒤떨어질 것 같지도 않았다. 표지가 약간 촌스럽다는 불만은 있었으나 망설일 이유는 아니었다. 🪓 가상현실이 극도로 발달된 사회, 주인공 흑영은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죄로 7번 사형에 당해야하는 처지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환경에서 총으로 칼로 다양한 방식에 다양한 집행관으로부터 죽음을 당해야 한다. 조직폭력배들 사이에서 난도질을 당해야하는 첫번째 사향 스테이지부터 피비린내가 넘친다. 잘리고 끊어지고 쫓고 도망간다. 쉽게 죽지 않는 흑영. 끝까지 쫓아가는 집행관. 결.. 2023. 9. 26.
미래로 가는 사람들 #겨울서점 에서 추천받아 구매했다. 겨울님의 취향저격이라 바로 질렀는데 일단 겨울님과 제 취향은 조금 다른걸로 ^^; 스텔라 오딧세이 트롤로지의 3부작 중 마지막 중편이다. 3부작 중 앞의 2권 #당신을기다리고있어 , #당신에게가고있어 가 제목에서 주는 달달함이 맘에 들지 않아 바로 3부만 구매했다. 개인적으론 약추작이다. 강추하기엔 내 취향이 아니였다. 너무 큰 이야기를 너무 짧게 웅축하다 보니 소설이 주는 긴장감이 약해져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책 뒷편에 해설을 통해 알게된 정보로 이 책은 2004년도에 출시된 작품이란 것에서 조금 이해는 되었다. 지금보다 젊은 작가가, 거의 시도된적이 없는 한국에서의 스케일 큰 SF, 제가 17년전 이책을 읽었다면 어떤 느낌이였을까? 지금의 느낌보다는 훨씬 강한 .. 2022.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