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이름에는비밀있다1 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 전작을 읽지 못한 상태에서 읽게 된 신작, 서미애 작가의 '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 일단 인상적인 도입부와 핍진성있는 스토리 전개, 설득력 있는 주인공의 심리묘사와 변화과정. 장점이 많은 장르소설이다. #정유정 의 #종의기원 의 이미지가 약간 겹치긴 하지만 많이 다르다. 주인공 자신의 '사건'과 학교폭력에서 발생한 '사건'이 교차하며 이런종류의 스릴러소설이 갖추어야 할 미덕인 가독성을 상당히 높게 가지고 있다. 궁금해 하며 다음페이지를 넘기게 만드는 작가의 필력이 좋다. 다만 거기까지 인것 같다. 책장을 덮으며 '그럴수있겠다'로 끝나는 뒷맛은 아쉽다. 분명의 인간 내면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잘 짜여져서 묘사되고 구성되어 있는데 묘하게 임팩트가 약하게 느껴진다. 밀어붙이는 듯 하다가 화해의 악수를 .. 2022.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