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스터리5

잘자요 엄마 ✔️ #잘자요엄마 #서미애 #엘릭시르 🧸 복잡하거나 가독성 낮은 책에 괴롭힘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잘 읽히는 책을 찾는 것이다. 특히나 잘 쓰여진 추리소설은 우리의 뭉친 뇌근육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찾아보니 이 책이 떠올랐다. 작년인가 #모든비밀에는이름이있다 라는 작품을 본적이 있다. 이 책 '잘자요엄마'의 후속편이였다. 그렇지 않아도 주인공 사이코패스 여학생 '하영'의 캐릭터가 인상적인 작품이었고 다들 속편보다 이 책을 더 추천하고 있어 골라 읽게되었다. 🧸 대학에서 범죄심리학을 가르치는 이선경은 요즘 연쇄살인마 이병도를 면담연구를 하고 있다. 이병도가 그녀를 지목했는데 그녀는 그와 일면식도 없다. 스트레스를 받는 그런 그녀에게 남편은 갑자기 열살정도되는 여자아이를 데리고와서 자신의 전처와 낳은 딸이.. 2023. 7. 24.
트러스트 ✔️ #트러스트 #에르난디아스 #문학동네 🖌️ 인친님들의 피드가 눈에 띄었다. 호평들이 많았고, 마침 #문학동네북클럽 에서 선택할 책을 고를때 이 책이 보여 바로 잡아왔다. 책 뒷편에 #장강명 작가의 추천사가 인상적이였다. #라쇼몽 을 언급하며 다층 서술의 소설구조와 믿음과 현실사이의 지적 질문들의 솜씨가 좋다고 한다. 우리 '장각가'가 허튼소리를 할 이유가 없단 생각을 했다. 결론부터 말하지면 장작가 평가에는 반만 동의한다. 😗 🖌️ 19세기초 미국의 금융시장이 커지고 주식과 금융상품이 쏟아지던 시절, 천재적인 사업가 '앤드루 베벨'은 대공황마저 이겨내고 엄청난 부자로 계속 성장한다. 그의 성공 의 내조자로 똑똑하고 감성적인 아내 '밀드레드'가 있었다. 아쉽게 병으로 아내는 죽고 말지만 '베벨부부‘의 .. 2023. 5. 19.
재수사 ✔️ 📕 장강명작가가 6년만에 신작을 냈다. 정유정작가의 극찬이 들려온다. 당연히 예약구매를 했고 금요일에 받아 주말에 읽었다. 책안엔 정유정과 도스토에프스키, 그리고 피터싱어가 적정비율로 조리되어 잘 차려져 있었다. 주방장인 장작가의 욕심은 성공했다. 진수성찬이다. 😁👍🏼 📗 100개의 파트, 2권으로 구성된 형사소설이다. 절반의 내용은 22년전 신촌에서 발생한 미모의 여대생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3명의 형사들의 수사과정이 담겨있고, 나머지 절반은 그 범죄를 저지른 범인의 독백이 담긴다. 살해의 장면부터 범죄와 사회, 개인간의 관계에 대한 나름의 생각들을 모았다. 두가지 내용이 끝까지 교차되며, 이야기를 흥미있게 풀어간다. 서사자체가 즐거움이고 스포일 수 있어 앞단의 아주 작은 내용만 정리한다. 2000.. 2022. 8. 29.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 📕 미스터리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내용이지만, 일본추리소설은 홈즈와 같이 트릭을 풀고 추리를 하는 것이 메인테마인 '본격추리소설'과 사회적인 이슈을 작품에 녹여내는 '사회파 미스터리물'로 나뉜다. #십각관의살인 등 밀실트릭도 재미있게 읽어왔지만, 아무래도 '사회성'이 없으면 너무 가볍다는 느낌때문에 #미유베미유키 나 #기리노나쓰오 등을 더 좋아했다. 그런데 간혹 '본격'과 '사회성'을 잘 엮어서 써낸 작품이 있다. 이 책이 그렇다. 마지막 반전에 놀라지만 일본 현실을 바라보게 하는 소설. 재미있게 읽었던 일본소설 베스트에 들어가기에 정리해 놓기로 한다. 일단 표지엔 속지말자. 로맨스물이 아니다. 😁 📗 경비, 보조출연자, 컴퓨터 강사, 한때는 탐정 일을 하며 야쿠자 스파이까지 닥치는대로.. 2022. 5. 3.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 📕 선택포인트는 두가지였다. 기욤뮈소를 아직 한번도 읽은적이 없다는 것, 이왕 읽을바엔 신작이였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그리고 신작인 이 책이 스릴러라 한다.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더군다나 화사한 표지도 눈길을 끌었다. 📗 좌천한 여성 베테랑 형사 '몽크레스티앙' 경감은 부임첫날부터 이상한 사건을 만나게된다. 전임자는 사고를 당해 입원해 있고, 사고직전에 어떤 여성에 대한 정보를 다루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센강에 알몸으로 떠내려 오다 구출된 여인. 몇가지 단서만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 여인을 경감은 찾기 시작한다. 단서를 통해 알게된 사실은 이 여자는 이미 몇년전 사고로 죽은여자를 것이 밝혀진다. 📘 소설 자체보다 소설의 배경이자 주요소재가 되는 유럽문화의 두가지 이야기 자체가 너무 재미 있.. 2022.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