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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소설2

제5도살장 ✔️ 🪖 다른 벽돌책을 읽던 참이다. 쉴겸 편하게 읽을 책을 찾다가 새로운 소식을 들었다. 커트보니것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5도살장'을 그래픽노블로 출간했다는 것이다. 망설임은 배송만 늦출 뿐! 받아든 책은 그림의 퀄리티나 구성 등 별 흠잡을 곳이 없다. 오래전 #신의축복이있기를로즈워터씨 이후 두번째 책, 무거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그림소설을 감상했다. 책도 그림도 글도 모두 마음에 든다. ☺️ 🪖 주인공 '빌리필그림'은 2차세계대전에 참전한 군인이였다. 벌지전투에서 독일군포로가 되어 포로신분으로 '드레스덴'으로 이송된다. 제5도살장은 필그림이 머물렀던 고기작업장의 이름이다. 유명한 연합군의 '드레스덴'폭격에서도 살아남은 필그림은 귀국하여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세상에 잘 적응하고 있었다.. 2023. 1. 10.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 📕 미스터리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내용이지만, 일본추리소설은 홈즈와 같이 트릭을 풀고 추리를 하는 것이 메인테마인 '본격추리소설'과 사회적인 이슈을 작품에 녹여내는 '사회파 미스터리물'로 나뉜다. #십각관의살인 등 밀실트릭도 재미있게 읽어왔지만, 아무래도 '사회성'이 없으면 너무 가볍다는 느낌때문에 #미유베미유키 나 #기리노나쓰오 등을 더 좋아했다. 그런데 간혹 '본격'과 '사회성'을 잘 엮어서 써낸 작품이 있다. 이 책이 그렇다. 마지막 반전에 놀라지만 일본 현실을 바라보게 하는 소설. 재미있게 읽었던 일본소설 베스트에 들어가기에 정리해 놓기로 한다. 일단 표지엔 속지말자. 로맨스물이 아니다. 😁 📗 경비, 보조출연자, 컴퓨터 강사, 한때는 탐정 일을 하며 야쿠자 스파이까지 닥치는대로.. 2022.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