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서1 불안의 서 ✔️ #불안의서 #페르난두페소아 #배수아 #봄날의책 🫦 이 책 역시 미루어두던 책이다. 배수아의 에세이를 읽고 문득 그녀의 번역서가 읽고 싶어 졌고, 가장 유명한 이 책을 택했다. 포르투갈의 국민작가라는 페르난두 페소아의 에세이, 사실 일기에 가깝다. 뒷 이야기를 읽자 하니 자신이 추려둔 350매의 원고에 지인들이 추가한 150매가 합쳐져서 작가 사후 50여 년이 지난 다음에 발표된 책이라고 한다. 결론적으론 내용을 더 추렸어야 한다. 800페이지는 이 책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편집이다. 반복되는 부분을 지우고 더욱 액기스만 담았다면 더 멋진 책이 되었을 것이다. 🫦 페소아는 여려명의 준헤테로님(Heteronym,이명)으로 작품활동을 했다고 한다. 쉽게 말해 다중이다. 그 중 본인가 가장 가까운 다중이가 .. 2024.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