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산책1 선릉산책 ✔️ 📕 보석을 찾았다. 단지 제목에 이끌려 아무 정보 없이 구매한 책이 이렇게 좋을 수가 있나싶다. 책 날개에 작가 얼굴사진도 친근하다. 😊 녹색표지의 정릉을 산책하는 두사람의 그림도 좋다. 사람에 대해 깊게 오래 생각하는 사람이다. 이 작가는👍🏼 📗 일곱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대부분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다양한 형태의 '상실' 전후를 이야기하고 있다. 첫번째 단편 '두부'는 잃어버린 강아지 '두부'를 놓고 가족간의 상실과 위로를 말한다. 가장 좋았던 '사라지는 것들'에서는 상실의 책임을 지고자 하는 우리 평범한 사람들 간의 몸부림을 보여준다. 진득하게 깊게 아프게 파고든다. 표제작인 '선릉산책'과 '이코'를 통해 장애인이라는 기능성의 상실이 인간에게 가져오는 고통을 .. 2022. 6.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