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문학1 인간들의 가장 은밀한 기억 ✔️ 🛖 근래에 본 가장 유니크한 소설이다. 정치적이면서도 펜끝은 그곳을 향해있지 않으며 , 제3세계 아프리카 문화정서와 가장 현대적인 프랑스문학의 향취가 혼재되어 있으며, 문학의 근본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쉬지 않고 던지는 어떤 남미작가의 그림자와 이야기힘을 힘차게 휘두르는 #천명관 스타일이 보이기도 한다. 심지어 30대 하루키의 이미지까지 겹쳐지는 아주 독특한 질감의 작가을 만났다. 🛖 소설은 '세개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책은 세네갈출신의 프랑스 유학생 '디에간'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한권의 책을 낸 신인작가다. 그에겐 추앙하는 작가가 있다. 2차세계대전 이전 프랑스에서 '비인간적인 것의 미로'라는 책을 낸 T.C엘리만이라는 미지의 작가. '흑인 랭보'라는 찬사를 받고 데뷔를 했지만,.. 2023.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