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털도하루이틀1 센티멘탈도 하루이틀 ✔️ 📕 책장 구석에 있던 김금희 작가의 단편 첫 소설집을 찾았다. 먼지를 털어내고 브라운톤의 젊은여자가 그려진 구판의 표지를 보니 왠지 반가웠다. 뒤적거리다가 간단하게 라도 정리해 보고 싶어졌다. 기억에 새롭다. 십년을 젊은 김금희 작가의 초창기다. 😁 📗 10편의 단편이 빼곡하다. 신춘문예 당선작 '너의 도큐먼트' 부터 임신한 삼수생 이야기인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벚꽃밖에 없는 K시에서 서울로 상경한 시골처자의 모험기 '쉿, 우리집에 왜 왔니', 다단계에 휘말리는 청년의 심리묘사가 인상적이였던 '아이들' 등 보편적인 도시 주변부 우리의 삶을 진득하게 응시하는 톤이 일관된다. 📘 욕심없이 그려낸다. 막막한 현실에 부딪혀 어떻게든 살아내려는 우리, 또는 우리 이웃들의 모습 말이다. (지금보다) 젊은.. 2022. 5.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