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주정뱅이1 안녕 주정뱅이 ✔️ 🍺 주당들은 안다. 취기에 몰려오는 삶의 절망감과 근거없는 희망의 뒤섞임. 나의 불행은 나의 책임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급작스레 닥쳐오는 고통과 시련을 인간들은 간혹 불굴의 의지로 이겨내기도 하나, 많은 숫자가 술로 도망가 혼란의 축제 속에서 아픈 시간들은 견딘다. 🍾 그들을 위한 위로곡, 술마시는 자들을 위한 이야기. 불행을 마주한 그들, 그리고 그들과 같은 우리 이야기. 산다는 것의 끔찍함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가슴 먹먹하게 읽을 것이다. 너무 감정이입이 되는 스타일이거나 우울함을 견디기 힘들하는 분들은 읽어내기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참고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다라 하고 싶다. 🔖 책을 읽는 행위라는 것의 타인의 삶과 생각을 따라가 보는 행위라 했을 때, 이 한권은 작가가 살아온 .. 2022.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