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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6

전쟁사 문명사 세계사 작가 허진모는 석사라 놀림당한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책이나 방송으로 접한 그는 왠만한 박사보다 똑똑하고 풍성하다. 팟캐스트 ‘ #휴식을위한지식 ’을 진행하고 있고, 예전 #김어준의뉴스공장 PD를 하기도 했다. 개념서로써의 역사책이 아닌 디테일이 살아있는 역사책 저자로는 예전 #종횡무진세계사 #종횡무진한국사 를 썼던 고 남경태 선생님 만큼이나 볼륨감이 있다. 기원전까지의 동서양을 담은 1권은 사실 별기대가 없어서 대출을 받아 읽었다. 읽자마자 2권은 구매하게되었다. 2권은 기원부터 천년까지의 역사을 깊숙이 재있게 정리하며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3권은 언제쯤 나올까 기대 중이다. 역사의 개념을 잡으려면 E.H카의 #역사란무엇인가 나,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역사 를 보면 좋다. 역사를 즐길 수 있기론 허진.. 2022. 6. 10.
0년 ✔️ 📕 1945년에 종전말고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상세히 아는 사람은 적다. 나름 역사책를 소비했다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저 독일과 일본은 패망했고 세계의 정의를 세워졌겠구나했다. 우리에겐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한국인들의 사진 몇장으로 기억되지만, 2차세계대전 종전의 해인 1945년을 생각보다 복잡하고 끔찍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 한해였다. 그 1945년을 현대의 시작이라 보고 당시 세계를 디테일하게 분석한 책이 이 책 '0년'이다. 오랜만에 뒤적여 본다. 📗 책은 폐허로 끝난 세계대전의 현장들을 3부로 나누어 조망한다. 1부 '해방 콤플렉스'에서는 해방의 환호에 가득한 파리, 성매매을 할 수 밖에 없는 베를린의 여성들, 기아, 나치의 피해자들 가한 복수의 양태 등을 집는다. 2부 '잔해를 걷어내고'.. 2022. 5. 12.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사 ✔️ 📕 일본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다. 어릴때는 만화, 음악, 에니메이션, 프라모델를 좋아하면서 일본을 동경의 대상으로 바라봤었고, 세월이 흘러 어느틈엔가는 옆나라 못된 이웃같은 느낌으로 만만한 느낌으로 가끔씩 쳐다보게 된다. 관심많큼 많이 알고는 있을까 싶었다. 이 책은 일본사 특히 임진왜란 이후의 에도시대를 정리한 책이란 소개를 듣고 쉽게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 역시 큐레이터이신 노랑책방님( @norang_2009 )의 추천덕에 읽을 수 있었다. 에도시대라, 나에겐 베일에 쌓인 시기이다. 어떤일들이 있었나 보자. 📗 책은 에도(도쿄지역)의 탄생부터 시작한다. 도요토미의 견제로 강제로 에도로 이주당한 '이에야스'는 맘먹고 에도의 인프라를 구축한다. 다행인건 임진왜란에 동원되었던 다른 다이묘들과는 .. 2022. 5. 7.
메트로폴리스 ✔️ 📕 자. 일단 이 책은 양장본과 특별한정판이라는 이름의 컴팩트판이 있다. 노안이 오기 시작한 분들은 몇천원 더 주시고 양장본을 구매하시길 바란다. 😅 난 표지가 더 이쁘다는 이유로 한정판을 구매했다가 읽는 내내 후회를 했다. 양장본과 동일한 페이지(668페이지😭)에 크기만 줄여놨으니 글자크기가 작다. 아무튼 관심사를 조금씩 넓히고 있는 차에 '도시사'가 궁금해졌고 검색해 보니 이 책이 무난해 보였다. 앞으로 도시관련 책은 몇권 더 볼 예정이고 이 책이 그 첫책이다. 📗 책은 1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마다 하나의 메인도시와 관련된 몇개의 도시를 더 다루는 형식이다. 총 26개의 도시를 다룬다. 1장의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시작인 '우루크'란 도시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바빌론, 아테네, 알렉산드리.. 2022. 5. 7.
세상에서 가장 짫은 세계사 ✔️ 📕 역사책을 골라볼 요량으로 책장을 뒤져보니 이 책이 눈에 띈다. 300페이지도 안되는 길이에 건방지게(?) 세계사 책이다. 이정도로 쉽고 명쾌하고 컴팩트한 역사책이 있을까?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선 고대 그리스문화부터 시작하여 근대 유럽이 왜 세계를 제패했는가를 간략하게 정리한다. 2부로 들어오면 조금은 디테일하게 유럽의 역사를 훑는다. 민주주의의 뿌리, 중세시대 종교와 황제의 관계, 언어, 서민의 삶 등을 이야기 하고 있다. 3부에선 근현대의 산업혁명, 세계대전 등 대형사건을 통한 유렵의 변화를 살피고 있다. 📘 제목은 세계사지만 유럽사라고 보는 것이 맞다. 책의 원제목도 'The Shortest History of Europe'이다. 마케터의 욕심의 결과.. 2022. 4. 30.
사피엔스 ✔️ 📕 역사,문화 또는 과학 등 책 좀 보고싶다는 사람에게 단 한권만 추천해야 한다면, 이 책 '사피엔스' 아닐까? 너무 오래된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은 나에겐 2015년 출간된 '사피엔스'는 필독서이자 이미 고전에 반열에 올라있는 책이다. 책 좋아하시는 분은 대부분 완독하셨을 책이니 소개보다 정리 및 복습개념으로 피드를 작성한다. 📗 내용을 보자. 중요한 요지. 이 책은 '인본주의'을 벗어나 종(種)으로서의 인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리는 책이다. 책은 4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 '인지혁명'. 특별한 능력이 없이 별볼일 없는 동물이었던 인간의 조상들 중 '호모 사피엔스' 종만이 특별한 소통방식을 만들어 살아남게 되었다. 그것은 '허구'을 언어로 표현하고 받아드릴 수 있는 능력이었다. 2장 '농업혁명.. 2022.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