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스2 2024년 독서 결산, 올해의 책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느낌은 다른 해와는 다릅니다. 딱 꼬집어 이야기할 순 없어도 조금 더 ‘배워가는 1년’을 보낸 느낌이랄까요. 사회적 분노도, 개인적 고통도 단지 기억으로만 남기긴 아깝습니다. 생각은 계속될 것이고 오늘은 올 한 해 독서를 정리해 볼까 합니다. 📚책 고르기가 어려웠습니다. 기대한 만큼 좋은 책들이 많았고, 제가 고른 1차 기준은 기대보다 더 좋았던 책이어서 작년보다는 선정도서 수가 줄었습니다. 일단, 1년간의 기록입니다. [2024년 총 읽은 권수 : 178권]*한국소설 32권(18%)*외국소설 44권(25%)*사회/철학 25권(14%)*과학/수학 10권(6%)*인문/예술 25권(14%)*에세이 20권(11%)*시 5권(3%)*잡지 6권(3%)*만화/그래픽노블 11권(6%)📚.. 2024. 12. 30. 율리시스 ✔️ #율리시스 #제임스조이스 #어문학사 📘 Yes! 그렇다. 그 율리시스다. 이 책을 집어든 이유는 단 한 가지. 과하게 작은 활자크기, 노안이 더 오기 전에 끝내고자 함이었다. 쉽지 않겠다고 각오는 했지만, 정말로 쉽지 않았다. 🥹 초반엔 오기로 글자를 따라 눈을 계속 움직였고, 중반 즈음 되니 쪼오금 느낌이 왔으나, 후반엔 쉬웠다고 말할 순 없다. 본문을 다 읽고 주석 부분을 넘기니 뒤쪽에 각 장의 줄거리부터 인물소개 등 쓸만한 내용이 다 담겨있었다. 혹시라도 이 책을 생각 중인 분이시라면 뒤쪽 내용부터 보시고 시작하라 권하고 싶다. (엄청 후회중이다💦) 📘 알려진 것처럼, 호머의 #오디세이아 의 구성을 따른다고 하나 여정을 떠나서 귀환한다는 줄기는 비슷할지 몰라도 상세 내역은 많이 다르다. 190.. 2024.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