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근대문학1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나는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소세키 #현암사 🐈⬛ 일본근현대 문학의 시작이자 국민작가인 ‘소세키’를 모를리는 없다. 그런데 나에겐 왠지 피하고 싶은 작가였다. 한때 일본소설에 빠져, 하루키,류, 미스터리소설 뿐 아니라 ’사소설‘도 꽤나 읽었었다. 소소하고 자기 스스로에 침잠하던 사소설들이 읽을때의 느낌은 말그대로 ‘사소’한 재미들로 어찌보면 허무한 감상이 더 컷다. 소세키는 그들의 대부였다고 믿은 탓에 이렇게 늦게 그의 첫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 역시 ’놓친 고전 찾아읽기 프로젝트’ 중 일부다. ☺️ 🐈⬛ 생각과는 달랐다. 이 책은 긴장 풀고, 고양이 눈에 비취진 인간군상들의 ‘개성’을 감상하기만 하면 되는 편안한 소설이었다. 누구도 이름을 지어주지 않은 ‘주체적’ 주인공 고양이는 잘 장착된.. 2023.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