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가1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 📕 평화로운 일요일이다. 쉬자. 읽던 벽돌책을 집어던지고 쉴만한 책을 찾았다. 인친님들 피드에서 간혹 만났던 독서광들을 위한 웹튠, '익명의 독서중독자들'을 집어들었다. 책이 묵직하다. 제목과 표지는 심각한 척하지만 시작되는 내용은 B급 정서 가득이다. 책에 대해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와 인용구들이 병맛스러움에 가벼움을 다잡는다. 📗 그래도 스토리가 있기에 내용 정리는 조금 하자. 미국에서 흔하게 있는 '알콜중독자들의 모임'처럼, 우리나라 어느곳에 '독서중독자들의 모임'이 있다. 정기적으로 모여서 자신의 '책 중독' 증상을 이야기하고 고민을 나누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책에 대한 잘난척과 지적 대결이 이들의 주 활동이다. 물론 심각하진 않다. 온통 패러디와 개그코드가 범벅이 되어 있고 벌어지는 사건이.. 2022. 9.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