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포그래피1 뉴턴의 아틀리에 일단 신선했다. 과학자와 예술가의 콜라보라. 이 둘은 무슨 이야기를 엮어낼 수 있을까. 서문에서의 언급처럼 ‘관계맺고 연결’되는 두 분야가 녹아들어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책을 덮고 난 후의 감상은 목표가 멜트를 하겠다는 것은 아니었단 것을 느꼈다. 이성으로 시작해 감성을 담아 세상을 돌아보는 과학자와 마음이라는 창을 뚜렷하게 가지고 있는 예술가는 이웃집에서 서로를 칭찬하며 공존하고 있었다. 인과관계의 정의보단 각자의 영역에서 만 머물지 말고 시야를 넓히겠다는 두 선각자의 고민들이 담겨져 있는 책이었다. 풍성했다. 다양하게 생각해 볼 꺼리를 많이 준 책이다. 일독으로 끝나선 안되겠단 생각이다. 시간 내어 다시 읽어볼까 하는데, 그 사이 김상욱교수가 또 신간을 내게 되면 우선순위가 밀릴터이다. .. 2022. 6.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