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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소설2

칵테일, 러브, 좀비 ✔️ 📕 안전가옥의 쇼트 시리즈는 한손에 잡히는 아담한 크기에 들고 다니며 읽기 좋다. 심너울 작가도 이 시리즈로 만났었다. 조예은작가는 처음 접한다. 이 책에 흥미는 있었으나 잊어버리고 있다가 리커버판이 나온걸 알고 낼름 질렀다. 띄엄띄엄 바깥공간에서 쉬는 시간에 읽었다. 📗 4편이 담겼다. 많지 않으니 전체 단편들의 개요를 보자. *초대 '넌 다리에 비해 허리가 긴거 같아' 남자친구 정현이 나에게 한 말이다. 어쩌라구? 헤어랑 옷이 안맞는다. 어쩌구. '니 단점을 커버할 수 있게 조언'해 주는 거란다. 짜증나는건 그말에 따라 노력하는 내모습이다. 그러던 어느날 이쁜 여자가 나에게 접근한다. *습지의 사랑 난 물에사는 물귀신 '물'이다. 어느날 숲에 사는 이쁜 여자귀신 '숲'이 나타났다. 수줍어하고 말.. 2022. 8. 20.
양꼬치의 기쁨 ✔️ 📕 사실 머리를 식히려 든 책이다. 예전에 인친님 추천으로 사놓은 책. 가볍게 볼 수 있을 듯 하여 미뤄놨었다. 며칠전 저녁에 왠지 두통에 소화도 잘 안되는 것 같기에 술렁술렁 보자고 시작했다. 그런데 시작부터 범상치 않다. SF인줄로만 알았는데 '호러'였다. 귀신의 방이 나오고, 귀신도 나오고, 여자는 남자을 죽이고, 다른 남자도 다른 여자를 죽이고, 귀도 잘리고, 가위로 입이 잘리고. 피비린내가 활자 밖으로 풍겨나오는 것 같았다.... 처음엔 더 소화가 안되는 듯 하다가.... 읽다보니 어느새 빠져들어가 있었다. 책을 다 읽을 즈음엔 두통도 사라졌다. ?? 📗 10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개인적으론 앞부분 단편들보다 뒷부분의 작품들이 더 좋았다. 신박한 아이디어의 몇편의 개요만 보자. *양꼬치의기.. 2022.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