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사8

욕망하는 몸 ✔️ 📕 유명한 평론가가 추천한 책이다. 오랜시간 장바구니에 담겨있다가 얼마전에 구매해 읽었다. 기대가 컸다. '욕망하는 몸'이라니 😁 궁금했다. 묵직한 양장본을 배송 받아 읽기 시작했는데 한가지 간과한 점이 떠올랐다. 독일인 학자의 책이라는 것. 😭 📗 이 책은 신체의 각 개별 부위에 대한 의학적인 지식과 각종 인문학/역사/사회학/민속학 기록들의 발췌를 통해 몸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드러가는 형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손,발,머리 등을 거쳐 성기까지, 문학과 역사적 사실에서 자주 나타나는 몸의 해체(분리), 잔인한 가학의 모티브들, 몸의 각 부위가 가지는 상징성 등. 유럽 특히 독일과 프랑스 등지의 옛문헌에서 찾아지는 정말 다양하고 많은 이야기들을 담았다. 단, 앞에서 말했듯 고지식한 독일학자의 언술은 자극.. 2022. 5. 26.
섹스, 폭탄 그리고 햄버거 ✔️ 📕 이 책 역시 #이동진 작가의 500권 리스트 중 '법칙과 체제'파트의 한권이다. 출간 당시 관심을 꽤 가졌었는데 어쩌다 놓쳐버린 책이다. 리스트를 보다 제목이 주는 선정성 😊 에 눈에 띄어 새로 읽게 되었다. 📗 저자는 전쟁과 포르노, 패스트푸드가 현대과학기술의 발전에 기반이 되었다는 주장을 한다. 저널리스트 답게 다양한 취재로 10장에 걸쳐 그 주장을 검증하고 있다. 대량소비, 발전된 화학기술, 영상기술, 영농기술, 로봇기술, 패스트푸트의 속도감있는 대량생산체계 등 이 모든것이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인 폭력(전쟁), 섹스(포르노), 식욕(패스트푸드)에 깊에 관련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 시장은 인간의 욕망에 충실하다는 기본적인 명제를 명확히 한다. 섹스,식욕 등의 근본적인 욕망의 기술적 발현이.. 2022.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