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설2 흐르는 강물처럼 ✔️ #흐르는강물처럼 #셀리리드 #다산책방 #Go_as_a_River 🏞️ 영화평론가뿐 아니라, 서평가로서의 #이동진 평론가를 많이 신뢰한다. 그렇다고 그가 좋게 평가한 모든 책을 읽는 건 아니다. 사실 이 책은 스킵하려 했다. 20세기 중반, 미국의 한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그려낸 소설이라는 홍보문구가 조금은 식상했다. 그러다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이런저런 책 구경을 하다가 이 책을 다시 집어 들게 되었다. 손으로 꼼지락 거리다 집으로 데려오기로 했다. ☺️ 뭐 생각이야 언제든 바뀌기 마련 아닌가. 아름답다니 얼마나 아름다운지 한번 보기로 했다. 🏞️ 1940년대 복숭아농장을 하는 집안의 외동딸 17세 빅토리아는 반복적인 농장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날 마을로 들어온 ‘윌’이라는 또래의 청년을 .. 2024. 6. 19. 밝은밤 ✔️ 📕 아주 작은 정서적인 틈도 치밀하게 밀고들어오는 스타일 탓에 작가 최은영의 작품은 좋으면서도 땡겨하지 않는다. 밝은밤은 건너뛸까 했었다. 그러나 새로 출시된 리커버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 재미야 보장되는 작가인걸 아는터라 또 지르게 되었다. 📗 줄거리야 너무 많이 알려져서 소개할 것이 있나 싶다. 이혼의 아픔으로 '회령'이라는 강원도 해안가 작은 도시로 직장을 옮긴 주인공은 우연히 연을 끊고 살았던 외할머니를 만난다. 할머니와 차츰 가까워지면서 지금까지 들어본적 없는 할머니의 어머니, 즉 증조모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백정의 딸로 태어나 일제와 전쟁을 살아내고 친구와 가족을 지키는 할머니의 이야기들 속에서 주인공은 자신의 상처가 치유되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사건과 만남이 .. 2022. 5.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