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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우2

초록은 어디에나 ✔️ #초록은어디에나 #임선우 #자음과모음 🌵 작가의 전작, #유령의마음으로 때문에 팬이 되었다. 남다른 상상력, 상쾌한 필치,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그걸 나름의 색깔로 엮어내는 솜씨가 일품인 젊은 작가로 기억한다.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에 망설임없이 구매했고, 작은 책엔 3편의 단편이 실려있었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모두 좋았다. 🌵 3편의 개요를 보자. 몇편 더 실렸으면 어쨌을까 싶지만, 출판사의 #트리플 시리즈 컨셉인것 같다. 그래도 #위픽시리즈 보단 볼륨이 크다는 점에 위안을 삼는다. ☺️ *초록 고래가 있는 방 빌라 이층집에 시끄럽다. 유미는 쿵쿵거리는 층간소음에 주인장을 만나면 한마디 해주려 벼르고 있었다. 마침 불이 켜져있는 걸 확인하고 쫓아올라갔다. 초인공에 소리를 쳐도 아무도 나오질 않.. 2023. 10. 9.
유령의 마음으로 ✔️ 📕 '윤슬'이라는 단어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반짝거리는 윤슬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잔잔해 진다. 고통은 접히고 고민은 조금이라도 뒤로 물러서 내 그림자 뒤로 숨는것 같다. 농담이라도 나눌 수 있는 동료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그렇게 외롭지 않은 순간이 윤슬과 마주할 때가 아닌가 한다. 소설집 해설에서 이 단어를 접하고, 공감했다. 임선우라는 이 젊은작가(95년생이다)는 윤슬을 바라볼 때를 생각나게한다. 📗 8편의 작품이 실려있고, 거의 대부분 좋다. 평이한 작품이 없어 더 좋다. 몇편의 개요를 보자 #유령의마음으로 : 편의점 알바를 하는 내 앞에 나와 똑같이 생긴사람이 나타났다. 누구냐 했더니 너의 유령이란다. 앞으로 붙어다닐꺼란다. 힘들어 죽.. 2022.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