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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순3

극해 ✔️ 📕 자주 뵙는 인친분들은 알고 계실, 임성순작가 전작(全作)독파 중 한권이다. 전작(前作)들과는 다르게 심각하게 썼고, 소재는 바다이야기라는 정도만 알고 독서를 시작했다. 전작 중에서도 #오히려다정한사람들이살고있다 는 꽤나 심각한 이야기였어서 이 작품과 비교해가며 읽기로 했다. 📗 시대배경은 2차 세계대전 말기 태평양, 일본군을 지원하랴 할당량의 어업도 하랴, 바쁜 포경선 '유키마루'의 탑승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배에는 지배계급인 일본인, 그들이 부리는 한국인, 대만인들. 소설은 독특한 구성을 하고있다. 1부와 2부로 구성된 소설에서 1부 시작시점에 클라이막스로 보이는 선상반란의 모습이 보인다. 한국인들에게 살해되는 일본인들. 그리고 나서야. 과거로 돌아가 배에 탑승하는 주요인물들이 소개되고 사건.. 2022. 6. 3.
잉여롭게 쓸데없게 ✔️ 📕 제목보고 알았다. 이책은 호불호가 극명할 책 같았다. 본능적으로 내 취향일 것이란 추측을 했고 정확히 맞았다. 지금까지 느낌으론 이 책의 광고 카피처럼 '츤데레 작가' 맞다. 오덕과 일반인 어디 중간 쯤에 위치한 자유주의자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소설 바깥에서 작가를 만난다. 무슨 추억팔이를 하나 보자는 심정으로 책을 펼쳤다. 자주 뵙는 인친분들께선 아시겠지만 난 지금 '임성순작가 ' 전작독파 도전중이다. 😁 📗 목차가 길기도 하다. 서문과 에필로그를 빼도 15개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잉여롭고 쓸데없는 항목들을 가운데 두고 자신의 어린시절과 청춘을 회고한다. 할이야기가 많아 이 목차를 다 정리하진 못하겠다. 1장에서 14장은 내가 선별한 작가의 해시태그로 목차를 대신한다. #왕조현.. 2022. 6. 2.
우로보로스 ✔️ 📕 임성순작가 전작독파 마지막 책이다. 오래 걸렸다. 작가의 책만 들고 팔 순 없었다. 그래도 완독하니 혼자 뿌듯하다. 😃 이번책은 SF다. 이 양반 해양소설부터 SF까지 관심사도 넓기도 하다. 책장을 펼치니 고립된 수도원의 수도사 이야기로 시작한다. SF라며? 어찌된 일인지 궁금하다. 📗 의미심장한 프롤로그를 지니면 특이하게 'Q&A'를 통해 소설에서 필요한 과학이슈들을 정리하고 있다. 이 후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되게 된다. 우주의 빅뱅을 재현하려는 대기업 연구소에 근무하는 한 연구원의 이야기로부터 소설은 본격적인 진행이 시작된다. 시대는 이미 안드로이드가 보육을 대신하고 여자들은 인공자궁을 이용하고 있기에 자연출산도 없어진 미래가 배경이다. 강-인공지능이 가능한 시대, 작가는 자신의 상상할 수.. 2022.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