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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4

자살 ✔️#자살 #에두아르르베 #워크룸프레스 🪦언젠가 친구와 대화 속에서 ‘자살’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나는 아주 나쁜 상황에 처해 있던 그의 ‘자살’이 이해가 된다고 표현했다. 이야기를 듣던 친구는 강하게 부정했다. 자살은 이해받아서는 안 되는 행위라는 것이다. 그 친구가 천주교인이라는 사실이라 대화는 더 길어지지 않았지만, 의문은 계속 남았다. ‘이해’란 단어는 ‘허용’도 ‘추천’도 ‘긍정’도 의미하지 않는다. 어찌되었던 친구보다 내가 ‘자살’에 긍정적이란 사실은 깨달았다. 이 책 ‘자살’을 읽다 보니 그 친구와의 에피소드가 떠올랐다. 내가 물론 자살 옹호론자는 아니지만 나의 ‘긍정’의 정체를 찾고 싶었다. 🪦책은 소설의 형식을 띄고 있지만, 그냥 ‘글’이다. 나와 당신이라는 두 주체가 나와서 문장들.. 2025. 2. 18.
왜 살아야 하는가 불멸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된 중세 이후 많은 사상가들은 삶의 가치와 죽음의 의미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해 오고 있다. 과학문명이 발달한 현대, 뇌과학과 의학을 통해 밝혀진 물리적인 죽음의 실체가 구체화 되는 지금도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과 고민은 더 깊어지기만 한다. 필멸의 존재 인간. 윤리철학자인 저자는 형이상학(세계의 진정한 본성이 무엇인지 다루는 철학의 한분야)측면에서 삶과 죽음을 기술한 10명의 사상가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있다. ‘도덕적’으로 불쾌한, 존재해서는 안되지만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죽음’을 분석함으로 그 반대편에 있는 ‘삶’의 가치를 찾아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책의 시작은 #쇼펜하우어 다. ‘모든 삶은 본질적으로 고통 그 자체다.’라고 바로 본 그는 고통에서 잠시 벗어난 상태를 .. 2022. 6. 11.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 📕 일단, 제목과 책 모양새에 충동구매했음을 고백한다. 제 오랜 인친들은 아실것이다. 내가 얼마나 팔랑귀인지, 북마케터의 술수에 잘 넘어가는지 말이다. 😁 이 책 역시 같은 코스로 내 손에 들어왔다. 언제나 생각하는 것 처럼 '죽음'을 잘 맞이하고 싶어하는 나의 욕망을 충족 시켜 줄 수 있는지 궁금했다. 📗 저자는 스토아학파에 네임드 철학자인 '세네카'다. 검색해 보면 나오겠지만 #네로황제 의 스승으로도 유명하다. 물론 황제에게 버림받아 '자살'당하는 신세가 된다. 이 책은 폭군 네로 옆에서 죽어가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철학자가 생각한 죽음에 대한 사유가 담긴 책이다. 원전 그대로가 아니라 프리스턴대학교에서 관련 고전을 전공한 제임스 롬 박사의 코디네이션을 통해 세네카의 '죽음'에 대한 핵심적인.. 2022. 5. 21.
권태, 또는 지루함에 대하여 #미국은 테라피스트즉, 심리상담 사업이 꽤 발전되어 있는 듯 합니다. 북카페에서집어든 책인데 생각보단 읽어볼 만 했습니다. #우을증까지 가지 않은,대다수의 현대인들이 가지는 증세지루함, 권태스러움에 대한 해결책 부분이인상 깊네요.간단하게 정리합니다. 원인, 일상의 반복에 따른 현대인의 지루함 극복방법 하나, 정신적 멘토를 찾는다 자주볼수 있는 사람으로 이성은 피하라 둘, 일상에 작은 변화를 주어라 운동 일주일에 두번이상 셋, 여행? 에너지 충전 케이스와 여행중에 지루함을 다시 느끼는 케이스 있어 여행이 해결책이라 단정할 수 없음 넷, 자원봉사 보람과 계획, 진행의 재미 . 맞는 일을 찾을 것 다섯, 이성과의 사랑?글쎄 :) 2012.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