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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론2

칼같은 글쓰기 ✔️ #칼같은글쓰기 #아니에르노 #문학동네 ✒️ 쾌와 불쾌사이에 반응들이 넘쳐나는 노벨수상작가 아니에르노. 문동북클럽 가입시 이 책이 눈에 띄어 받았다. 나에겐 쾌를 주는 주는 작가이나 내가 느끼는 호감의 원류를 찾고 싶었다. 이 책은 '프레데리크 이브 자네'라는 작가와 '아니에르노'간의 긴 이메일 대담집이다. '이브 자네'는 자신의 이야기보다 철저히 에르노를 '이해하기'위한 질문과 대화를 이어간다. ✒️ 20개의 문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몇개의 상징적인 문장으로 에르노를 이해해 보자. *두 가지 형태의 글쓰기 : 에르노는 초기 3편만을 소설이라 했다. 이후의 작품부터는 자신이 경험했던 사실만을 소재로 글쓰기를 진행했다. 중요한 건 이 글쓰기에도 두가지 버젼이 존재한다. 특정 목적에 맞게 구성된 '책'과.. 2023. 5. 11.
묘사의 힘 ✔️ 📕 팔랑귀다. #이기호 작가의 강력 추천서란 말에 별 생각없이 장바구니에 담았다. 배송 온 책은 150페이지 정도의 얇은 글쓰기 책이었다. 특히나 '묘사'에 대한 집중 강의. 당장 소설가가 될 건 아닌데 무슨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 서문과 결론을 빼면 13장의 강의가 실려있다. 12장이 연습문제고 13장이 해답편이니 실제로는 11강이 진행된다. 소설에서 '보여주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한다. 그리고 '말하기'의 약점 및 오사용 예시를 다양하게 든다. '보여주기'의 세부 기술들을 예시와 함께 '보여'주고 있고, 다만 과도하게 '보여주'려다 망하는 케이스도 알려준다. 물론 '말하기'가 필요한 부분까지 짚어준다. 📘 초보소설가와 프로소설가의 차이는 '묘사'에서 나온다. 초.. 2022.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