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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닉2

탐닉 ✔️ 📕 책을 읽으며 두가지 고민에 빠졌다. 첫번째, 편집없는 내밀한 일기를 그대로 출판한 결과물을 문학작품이라 봐야하는가. 두번째, 여성의 성적욕망의 표현과 남성의 성적욕망의 표현은 다르게(관대하게) 받아들여진다. 이것에는 역차별의 요소가 있는건 아닌가. 이 두가지는 끝까지 답을 내지 못했다. 4번째 읽는 애르노의 작품이다. 읽는 책 중에선 수위가 가장 쎄다. 잠깐 고민했다. 그냥 리뷰는 성적인 요소를 포함하여 그냥 편하게 썼다. 솔직하자. 😅 몇몇 단어들과 표현이 거슬릴 수 있다. 미성년자와 성적인 표현이 거북하신 분들은 이 피드를 스킵하였으면 한다. . . . 📗 난 아직 읽지않은 소설 #단순한열정 의 모티프가 되는 일기문을 모아서 책을 냈다. 내용은 단순하다. 1989년 가을 어느날 모스코바에서 .. 2022. 6. 17.
집착 ✔️ 📕 프랑스 소설가를 더 찾아보고 싶었다. 베르베르와 기욤뮈슈, 보통씨 말고도 당연히 많은 작가가 있을터인데 내 독서의 폭이 너무 좁다. 찾아보니 두명의 인물이 떠올랐다. 남성작가로는 #미셀우엘백 에게 호기심이 생겼고, 여성작가로는 '아니에르노'가 궁금해졌다. 어떤책부터 볼까 궁리하다 이책으로 정했다. 첫 책은 무조건 얇은 책이다. 😊100페이지 정도의 짧은 분량의 책이다. 📗 연하의 젊은 남자와 헤어진 중년의 여성. 분명 그에게 권태를 느껴 이별을 통보한 것도 그녀인데, 헤어진 남자에게 여자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부터 엄청난 집착에 빠져들게 된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그녀의 이름을, 직업을, 사는 곳을 알아내려 발버둥을 친다. 자신도 알 수 없다. 왜 이런 감정에 휩쓸리게 되는지를. 책은 .. 2022.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