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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Life

연아의 햅틱 '애니콜 SPH-W7750' 사용기 [뷰티폰과의 비교]

by 기시군 2009. 8. 27.

연아의 햅틱이 최단시간 50만대 판매 돌파 기록을 세웠다고 하네요. 뉴스링크
한달 조금 넘게 사용한 입장에서 그정도는 팔릴만 하다.. 입니다.
너무 많이들 쓰고 계시고 리뷰도 넘치기 때문에 식상하기도 하지만
현재 재 주력 통화/사진기로 활동하고 있으니 기념 사용기(?) 남깁니다.

사실은 아이폰을 기다리다 못해 지른 폰인데 내년 1월까지는 의무 사용할 예정입니다.
아..그리고..가능하면 삼성제품을 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이렇게 되네요... ^^;
삼성이 물건은 잘 만든다는 이야기죠 머....

[구매기]

많이들 알고 계신사항이겠지만 핸드폰 효과적인 구매방법 다음과 같습니다.

1. 구매 계획이 세워지면, 뽐뿌의 휴대폰 게시판(www.ppomppu.co.kr)을 지속적으로 확인합니다.
2. 며칠동안 트랜드를 분석한다. 보다 보면 특정모델이 최저로 떨어지는 시점이 보이죠.
3. 구매완료가 되면 최소 6개월 이상 뽐뿌의 핸드폰 게시판은 다시 방문하지 않는다.
    더 좋은 조건의 게시물이 나와서 정신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

위와 같은 방법으로 연아의 햅틱 LGT버젼을 구매했습니다.
구매조건은 월55천원짜리 오즈빅플러스 요금제유지 조건에 24개월 10만원 할부 (요금제 유지시 할부지원)
2만원의 채권수수료 정도입니다.
재가입이라 가입비는 없었구요. LGT는 당연히 유심도 없습니다.
제가 통화료가 좀 나오는 편이라 그리 나쁜 조건은 아닌것 같아 질렀었습니다.

[외형 및 기능]

워낙 많은 분들이 리뷰를 해 주셔서 식상하긴 하지만, 사진 몇장 올립니다.


액정보호지를 붙히기 전이고, 살때 기본적으로 붙어있던 비닐을 떼지 않고 쓰고 있엇
사진에 화면이 조금 지저분하게 나왔네요.
어제 점심때 퓨어플레이트 용산점에 방문해서 12800원(2장 1Set + 공임)을 주고 액정보호지 붙혔습니다.
깔끔하게 잘 붙혀 주더군요. (비싸긴 정말 비싼것 같아요..달랑 비닐 두장에..)


화벨이 맞질 않아서 조금 푸르스름 하게 나왔는데
완전 하얀색입니다.


전에 쓰던 뷰티폰에 비해 위젯이 많이 안정화(?) 된 듯한 느낌이더군요.
처음에는 화면에 잔뜩 끄집어 내 놨었다가 지금은 필요할때만 꺼내 쓰고 있어요.


주요메뉴화면이죠.
MP3 나 동영상은 다른기기를 이용하고 있고
주 사용도는 통화/문자/사진/DMB조금 정도입니다.


안테나 겸 터치펜이 귀엽고 편합니다. ^^;
의외로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햅틱기능을 이용한 복불복등...^^
전 스트쿠 만 하는것 같네요..


뒷판은 원래 민짜로 회식 금색재질 판이 딸려옵니다.
지금 검은색판은 삼성 웹사이트 이벤트에서 신청하면 날라오는 연아틱 기념 뒷커버...^^
회색이 지겨워서 블랙용을 주문했더니..
제눈엔 나름 어울리는 것 같아서 쓰고 있습니다.

[뷰티폰과의 비교]

한 일년을 현역에서 고생했던 뷰티폰 블랙입니다.
정면에서 보는 사이즈는 크키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검은색이 지겨워 흰색으로 바꾼건데 만족합니다.


두께는 연아틱이 조금 얇습니다. 뷰티폰 카메라 렌즈부분이 튀어나와 있어서
그 부분은 훨씬 두껍지요.


뒷모양은 뷰티폰은 카메라같고.. 연아틱은?.. 그냥 터치폰이죠..뭐..

[DMB]

마음에 안드는 것 한가지. DMB안테나가 외장이라는 것입니다.
아래처럼 조금..모양이 그렇네요..


기능적인 면에서는 수신도 잘되고 쓸만합니다.

[카메라]

뷰티폰은 500만화소, 연아틱은 300만화소인데
제 개인적으론 화질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오토포커스도 되기 때문에
화질에 기대하지 않는 스냅사진용 카메라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총평]

기존 햅틱에 비해 작은 액정창(3.0인치) 때문에 크기가 작아졌습니다.
그립감이 좋죠. 햅틱온에 비해 날씬하고 가볍고 (물론 쿠키에 비하면 무겁습니다.)
보급형 햅틱이라 해도 나름 고급스러움이 묻어납니다.

장점
1. 블루투스 : 블루투스가 꼭 필요한 환경이라 (차에서 핸즈프리로 이용) 필요했는데 안정적입니다.
2. 크기 : 두께를 중요히 여기는 스타일인데 만족할 만한 작은 크기/두께입니다.
3. 카메라 : 무난합니다.
4. 다양한기능 : 많이 쓰진 않아도 정말 다양하게 많은 기능들이 담겨있습니다.
   초기 친구의 햅틱을 봤을때의 약간 엉성한 분위기 완전히 사라지고
   햅틱시리즈를 만들던 노하우를 나름 잘 녹여 놓은 것 같습니다.
5. 근접센서 : 액정이 얼굴을 가져가면 터치가 안먹게 해 놨더군요. 아주 편합니다.

단점
1. 외장형 DMB안테나 : 많이 쓰시는 분들은 불편하겠더군요
2. 블라스틱 부분이 조금 싸구려틱..^^;
이정도 이외엔 별 단점이 안보입니다. 

50만명이 쓰고 있다는 국민터치폰 연아의 햅틱 이야기를 마칩니다. ^^;